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자체 고용지표 서귀포·울릉 '웃고'…동두천·통영 '울고'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2:00

"군지역, 60세 이상 농림·어업 취업자 영향"
"청년층·제조업 많은 지역은 실업률 상승"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제주도 서귀포시와 경북 울릉군, 부산 강서구가 전국 시·군·구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동두천시와 경남 통영시 등은 고용률이 50%대로 낮았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전국 9개 도에 위치한 시지역 취업자 수는 131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만9000명 늘었다.

9개 도 시지역 고용률은 59.7%로 1.4%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 서귀포시(71.6%)가 가장 높았고 충남 당진시(68.7%), 전북 남원시(67.2%) 등에서 높았다.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자료=통계청] 2021.08.24 204mkh@newspim.com

9개 도 시지역의 실업자 수는 4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경기 시흥시가 5.2%로 가장 높았고 경북 구미시(4.9%), 경남 통영시(4.6%) 등이 뒤를 이었다.

9개 도 군지역의 취업자 수는 20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9000명이 늘었다. 고용률은 경북 울릉군(83.7%), 전북 장수군(78.8%), 충남 청양군(77.9%) 등에서 높았으며 실업률은 1.5%였으며 경남 고성군(3.3%), 경북 칠곡군(3.3%) 등에서 높았다.

올해 처음 조사한 7개 특·광역시 구지역의 취업자는 108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5.4%였으며 인천 옹진군(77.7%), 부산 강서구(62.8%), 대전 유성구(60.8%) 등에서 높았다. 실업률은 4.8%였으며 인천 남동구(6.3%), 서울 관악구(6.2%), 부산 동래구(5.8%) 등에서 높았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률은 군, 시, 구 순으로 높았고 특히 군 지역은 60세 이상 농림·어업 취업자 영향으로 고용률이 높았다"며 "실업률은 구, 시, 군 순으로 높았고 청년층, 제조업,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흥시 같은 경우에는 구직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실업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며 "지난해부터 제조업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영향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