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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도지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동 선언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7:07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7:0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와 범국민적 유치 지지 열기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 시·도지사가 뜻을 모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26일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시·도지사 공동선언문 채택안이 의결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부산시]2021.08.26 ndh4000@newspim.com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시·도지사 공동선언문 채택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도지사 유치지지 공동 선언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가 한 층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도 시민의 참여와 유치에 대한 열의를 유치도시 선정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국가적 행사"라며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발전 축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선언문

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인류공영의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입니다. 엑스포 유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인류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줄 교류와 공존의 장이 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높일 것입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이 1893년 시카고 엑스포 첫 참가 이후 137년 만에 처음으로 '등록 엑스포' 개최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유치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 12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국이 되며, 올림픽·월드컵·등록 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로 도약해 글로벌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된 지역 행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적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치는 것은 물론, 수십조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또 하나의 경제발전 축을 형성해 국가균형발전을 더욱 빠르게 이끌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전국 17개 시·도지사는 지역 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발전의 완성, 한 단계 높은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합니다.

2021년 8월 2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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