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스승' 김종인, 최종 후보가 당 선대위원장으로 모셨으면"

기사입력 : 2021년09월03일 13:29

최종수정 : 2021년09월03일 13:29

"기준 찾는 능력 경의...그대로 계승하진 않아"
"최종 후보에게 김 전 위원장 거취 제안·조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스승'이라 표현하면서 "나중에 (최종) 후보가 결정됐을 때 후보와 상의를 통해 당 차원 조직에 모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 전 위원장과 관련 "선거대책위원장 말고 역할이 있겠나, 저는 쌍수 들고 환영하지만 결정은 최종후보가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03 photo@newspim.com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해온 정치에서 탁월하다 생각하는 부분은 '가운데점을 찾는 기술'"이라면서 "김 전 위원장은 선거를 이기기 위해 정책적으로 어느 부분에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누구나 인정하는 메시지 생산능력과 상황을 명쾌하고 간결하게 정리하는 능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그러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김 전 위원장의 생각을 그대로 계승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예시로는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 대한 조언하는 과정 중에서 11월 이후 과정에서 당에 합류해야 한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그런 부분이 저와 김 위원장 생각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고 꼽았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도 배울 것은 배우고 판단이 다른 부분은 저의 신조대로 가져가는 좋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이 "사소한 일에 관심을 두지말라" 조언한 데 관련해서는 "자잘한 부분을 받아치며 분란을 가속화 한데는 반성한다"면서 "뼈아프고 겸허하게 스승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김 전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 "윤석열 후보 캠프에 김 전 위원장이 합류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큰 선거를 앞두고는 모을 수 있는 도움을 다 모아야 한다"며 "제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에 (김 전 위원장이) 정책적 가운데를 잡는 메시지 생산 능력으로 당을 도와주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모든 선대위원장은 최종 후보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저는 최종 후보에게 (김 전 위원장의 거취를) 제안하고 조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