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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경선 나선 민주당 후보들, 이재명 "이길 후보"·이낙연 "안정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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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역순회 경선서 6인의 대선후보들, "나를 뽑아달라"
정세균 "흑색선전에 경선 난장판", 추미애 "개혁 발목 안돼"
박용진 "새 인물·새 비전", 김두관 "서울 공화국 해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 첫 일정인 대전·충남 결과 발표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을, 이낙연 전 대표는 불안하지 않은 후보임을 내세웠다.

이 지사는 4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전·충남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청렴하고 유능한 대통령, 뚜렷한 개혁 정신으로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며 한 일은 해내는 대통령 만이 이 난국을 타개하고 더 새로운 나라, 더 희망찬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경선 선택의 기준은 오로지 본선 경쟁력, 확실히 이길 후보가 누구냐"라며 "전 지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진보 중도 보수 모든 진영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 누구인가.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이길 후보, 바로 이재명이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는 자가격리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2021.09.04 leehs@newspim.com

이낙연 전 대표는 "완전한 승리는 되도록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우리에게 유보적인 국민을 많이 모시고 와야 한다"며 "우리를 미워하는 국민들게 적어도 밉상은 안돼야 한다. 그것을 확장성이라고 한다"고 이 지사를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여러분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불안한 후보가 아니다.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조마조마한 후보가 아니다"며 "무엇보다 저는 저쪽 당이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후보로 우리에게 가장 안전한 후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더해 "경선 후보들의 검증이 백신이라고 생각한다. 당내 경선에서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본선의 불안을 예방하지 말자는 이야기"라며 "지금 우리 당의 검증이 따뜻한 봄바람이라면 본선에서 펼쳐질 상대 당의 검증은 살을 에는 겨울 바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격렬한 충돌로 위기에 처한 '원팀' 정신에 대해 꼬집었다. 정 전 총리는 "공식 검증단 구성이 수용되지 않은 결과 캠프 간 흑색선전으로 '소칼', '닭칼', '조폭'까지 등장하며 경선판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됐다"며 "네거티브 속에 정작 본선 경쟁력을 위한 도덕적, 정책적 자질 검증은 사라져 버렸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진짜 안타까운 사실은 이런 범죄 의혹투성이 야당후보조차 쉽게 이기지 못할 것 같다는 현실"이라며 "우리당 후보가 깨끗하지 못하면 어떻게 윤석열 후보의 도덕성을 비판하겠나. 정세균이 보수가 두려워 하는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역설했다.

[대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는 자가격리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2021.09.04 leehs@newspim.com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개혁을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꺼져가는 촛불개혁을 다시 밝히고 시들해진 평화의 기운을 다시 살리며 민주당에 실망해서 돌아선 개혁 세력들을 다시 하나로 만들어야 민주정부 4기 수립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추 전 장관은 "추미애를 선택하신다면 검찰 쿠데타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는 가장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치 검찰 윤석열과 일당들의 악행이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진실의 문이 열리자 시민께서 이구동성으로 '야, 추미애가 옳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앞에서는 개혁을 말하고 뒤에서는 개혁의 발목을 잡는 비겁한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며 "국가적 대전환 시기, 과감하고 신속한 사회대개혁으로 국민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세대교체와 정책 능력을 내세웠다. 박 의원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공약, 미래세대에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 벚꽃처럼 오늘 하루 반짝 화려하고 말겠다는 정치인의 태도를 사쿠라의 길"이라며 "저는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뻔한 인물, 뻔한 구도, 뻔한 주장으로 가면 우리는 뻔하게 질 수 있다"며 "새로운 인물, 새로운 비전과 가치, 박용진이 후보가 돼야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관 의원은 역시 대표 공약인 지방분권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정통을 지키고, 외길로 묵묵히 20년 충청발전을 외쳐온 사람, 김두관이 여기 있다"면서 "서울공화국을 해체해 지방도 잘 사는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본선에서 이기려면 호감도가 좋아야 하는데 후보들 보고 세간에서 왕비호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며 "지지도 1위 후보의 비호감도가 50%이며, 2위 후보는 62%로 과거 행적이 의심스럽고 그때 그때 말을 바꾸는 후보로는 본선 1%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겨냥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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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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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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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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