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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洪·劉, '역선택 조항' 뺀 선관위 안 수용…갈등, 수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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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본선 경쟁력으로 평가"…反尹 전선 봉합
尹 "선관위 결정 존중, 단단해지고 화합하는 계기 될 것"
유승민·홍준표 "또 다른 불씨 있지만…선관위 안 수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유승민·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역선택 방지조항을 '제외한' 안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히며 당내 갈등이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당초 윤석열·최재형 후보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조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유승민·홍준표 후보 등은 전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대통령 경선에서 역선택 조항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일부 주자들이 당 선관위가 윤석열 후보를 위한 경선안을 만든다며 행사에 보이콧을 선언했으나, 역선택 조항을 뺀 선관위의 안을 수용하면서 윤 후보와 '반(反)윤석열' 전선의 갈등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선관위원장-경선 후보자 간담회에서 서명을 마친 서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최재형, 강성민, 장기표, 윤석열, 원희룡, 박찬주, 박진 후보. 이날 홍준표, 유승민, 하태경, 안상수 후보는 '역선택 방지조항 제외'를 주장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2021.09.05 mironj19@newspim.com

국민의힘 선관위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마라톤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불허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여권의 유력한 후보와 우리 후보가 1대 1로 놓였을 때 본선 경쟁력으로 측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차 경선 예비경선(컷오프) 방식은 기존 국민 여론조사 100%에서 국민 여론조사 80%·당원 20%로 조정됐다. 2차 컷오프는 국민 여론조사 70%·당원 30%로 치러지며 최종 경선에선 국민 여론조사 50%·당원 50%로 실시한다.

당초 대선 경선에서의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은 최재형 후보 측에서 먼저 제시했다. 일부 주자들이 여권 성향의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데, 이것이 여권 지지자들의 전략이라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데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최 후보에 이어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의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홍준표·유승민 후보 등은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에 강하게 반대했고, 정홍원 선관위원장의 공정성 문제까지 지적했다.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에 반대한 홍준표·유승민·하태경·안상수·박찬주 후보는 지난 5일 당 경준위가 준비한 '공정경선서약식' 보이콧을 선언하며 당내 갈등이 극대화 됐다.

그러나 당 선관위가 역선택 방지조항을 제외키로 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기준으로 경선을 진행하자 당내 갈등이 일단락 된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 및 선관위원장-경선 후보자 간담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1.09.05 mironj19@newspim.com

윤석열 후보는 전날 밤 선관위 회의 결과가 나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최종 결정을 이끌어내기까지 애써주신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경선룰을 정하는데 다소 이견이 있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잘 헤아리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더 단단해지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 역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은 오늘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캠프 종합 상황실장은 통화에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대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을 찬성하는 것이냐'고 묻자 "후보의 페이스북 입장 그대로"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홍준표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또 다른 불씨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선관위원 전원의 합의는 존중하겠다"고 했다.

당 선관위의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불허의 결정에 대선 주자들이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반윤석열' 전선과 관련된 내홍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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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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