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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대체로 소폭 상승…ECB 결정에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9월09일 04:58

최종수정 : 2021년09월09일 04:5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8일(현지시간) 대체로 완만하게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축소 가능성을 감안하며 조심스러운 거래가 이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8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92.656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내일(9일) 발표되는 ECB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ECB는 PEPP를 현재 월 800억 유로에서 600억 유로 규모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PEPP를 줄이더라도 기존의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지속될 것이라며 성급한 긴축 기대를 경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9.08 mj72284@newspim.com

ECB를 소화한 후 시장의 관심은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옮겨갈 전망이다. 전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고용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 확장 속도가 최근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영향을 언급했다.

공개 발언에 나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 목표가 테이퍼링을 위한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했지만 고용지표는 추가로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다 리서치의 비라즈 파텔 글로벌 FX 및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노동절 연휴 이후로 달러화는 미 국채 수익률과 같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현재 관심은 내일 ECB와 이달 연준 회의"라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양호했다. 7월 구인건수는 1093만4000건으로 6월 1018만5000건보다 증가해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유로화는 ECB 회의 결과 전 달러화 대비 0.16%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도 0.04% 내렸다.

대표적인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23% 내렸고 뉴질랜드 달러는 0.06%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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