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尹 고발 사주 의혹, 시간 끌면 野 회복할 수 없는 타격"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09:19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9:19

"김웅 의원·수사기관 빨리 진실 밝혀라"
"공방만으론 서로 분노·의혹만 높아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시간을 끌면 끌수록 깊이 멍이 들고 후보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의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이 올 수가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직자들이 정권 교체와 당을 위해서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고 답을 해야 한다"며 "빨리 끝내야 된다"라는 말을 거듭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서 지역아동센터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1.09.08 photo@newspim.com

윤 후보의 앞선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국회에서 불러야 간다는 거니까 저는 국회에서 과연 부르겠나라는 생각이다. 안타까운 것이 이 당사자들이 기자회견을 할수록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더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의원도 그렇지 않나. 검찰이나 수사기관에서 하는 부분들도 시간을 끌지 말고 빨리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후보는 "국민들이 이제 내년 국정을 맡을 최적의 인물이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런 걸로 시간을 허비한다는 게 나라를 위해서도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도 말했다. 

또 "저는 오늘 (국민의힘 국민 시그널) 면접을 보러 가야 되는 사람이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제시할 비전과 국정운영의 플랜을 제시해야 되는 사람"이라면서 "큰 틀에서 이런 것은 정직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해결을 하지 않고는 모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지금 밝혀지지 않은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의외의 돌발변수들로 인해서 (대선 정국) 상황들이 요동칠 수 있겠다, 그런 느낌은 많이 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국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의혹을 빨리 해소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이걸 정리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시간을 길게 끌면 야당에도 안 좋고 국가적으로도 안 좋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처럼 공방만으로 진행돼서는 서로에 대한 분노와 의혹만 높아진다"고도 진단했다.

전날 국민의힘이 당내 대선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공명선거추진단을 꾸리고 단장에 김재원 최고위원을 임명한 데 대해서는 "당에서 손이 안 닿는 부분이 있으니까 전체적으로 (의혹을) 다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김재원 의원이 윤석열 후보 캠프는 아니지만 심정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뭐 제대로 되겠느냐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거기(공명선거추진단)에서 결정권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수사는 어차피 진행될 거 아니겠나"면서도 "사실을 신속하게 규명해서 빨리 해결하는 게 당의 입장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진척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