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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IPO] 현대중공업·SK리츠, 코스피 신규 상장

기사입력 : 2021년09월13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3일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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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스팩7호·대신밸런스제10호스팩, 코스닥 입성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 주(9월 13~17일) 국내 증시에서는 SK리츠와 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데뷔한다. 유진스팩7호와 대신밸런스스팩10호 등 스팩주들의 코스닥 상장도 이어질 예정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리츠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오는 14일과 17일에 코스피시장에 입성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SK그룹의 스폰서 리츠인 SK리츠는 공모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을 다시 쓰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츠는 주주들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발생한 임대료 등 수익을 주주들에 배당하는 부동산 전문 투자 신탁이다.

SK리츠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552대 1을 기록하며 공모 리츠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 또한 19조3000억원이 몰리며 기존 최고치였던 NH프라임리츠(경쟁률 318대 1, 증거금 7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올 3월 설립된 SK리츠는 1조원 규모의 SK서린빌딩과 SK에너지로부터 매입한 116개 주유소에 투자해 수익을 얻고 있다. SK그룹 주요사옥의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그룹 내 IDC, 신에너지인프라, ICT 등 다양한 섹터의 자산을 자(子)리츠화해 편입할 계획이다.

SK리츠는 국내 리츠 최초로 배당을 실시한다. 향후 3년간 매각차익을 제외하고도 연 5.45%의 배당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공모주식 수는 총 4650만 주다. 공모금액은 2325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동주관사로 SK증권이, 인수단으론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8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7~8일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55조8891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으며, 청약 경쟁률은 404.3대 1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의 100% 자회사로 이번 공모 물량은 1800만주다. 구주매출 없이 100% 신주 발행한다. 전세계 조선업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말까지 조선해양부문에서 59척, 86억달러 규모를 수주해 연간 목표액인 72억달러를 20% 초과 달성했다. 1조8000억원 규모의 공모자금 가운데 총 7600억원을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3200억원), 해상 수소인프라 구축(1300억원)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이다. 인수회사로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이 있다.

유진스팩7호와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은 각각 이달 13, 1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목적의 페이퍼컴퍼니로 상장 후 3년 내 우량기업을 찾아 합병해야 한다.

유진스팩7호는 지난 2일과 3일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3921대 1로 스팩주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공모주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증거금 9조8035억원이 몰렸다. 공모가액은 2000원으로 공모주식 수는 400만 주, 공모금액은 80억원이다.

대신밸런스제10호스팩은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207.5대 1, 증거금 5189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주식 수는 500만 주로, 총 공모액은 100억원이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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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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