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도 최대폭 상승...지난 7월대비 3.42% ↑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11:00

노무비와 건설자재 가격인상분 반영...3.3㎡당 687만9000원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인건비와 건설자재 급등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도 2013년 이후 최대폭으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이 직전 7월 고시 대비 3.42% 오른 3.3㎡당 687만9000원으로 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2021.04.27 mironj19@newspim.com

이번 고시에 따른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금액은 687만9000원으로 지난 7월 고시(664만9000원)보다 23만원(3.42%) 상승했다. 이번 상승폭은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이는 ▲16~25층 이하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가구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로 가정해 산출했다.

상승 요인별로는 최근 조달청의 간접노무비 산정에 활용되는 요율 변경으로 간접공사비 상승분이 2.09%p(포인트), 노무비와 주요 건설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직접공사비 상승분이 1.10%p 반영됐다.

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마다(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시 3개월 후 주요 건설자재의 가격이 15% 이상 변동한 경우에는 기본형건축비를 조정해 고시해야 한다.

실제 지난 7월에 주요 건설자재인 고강도 철근가격이 32.87% 급등하자 기본형건축비를 1.77% 올려 3.3㎡당 664만9000원으로 비정기 조정 고시한 바 있다.

개정된 고시는 오는 15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시 적용되는데 ▲택지비 ▲택지 가산비 ▲기본형건축비 ▲건축 가산비를 바탕으로 한다.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과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므로 기본형건축비 인상이 실제 분양가에 미치는 영향은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신 기술과 자재를 적용한 우수한 품질의 아파트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설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