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의용 "김정은 비핵화 의지는 인민과의 약속…결과 유도가 중요"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17:31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17: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 출석 답변
"김정은 당대회 핵무기 발언은 대내적 메시지"

[서울=뉴스핌] 이영태·신호영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4일 "(북한 비핵화는) 김정은 총비서가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라며 "아무리 북한이 1인 체제라고 해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나'라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질의에 "김정은 총비서의 비핵화 의지는 잘 아시는 것처럼 4.27 판문점 선언 또 9.19 평양 공동선언에 직접 서명을 했고 또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도 그 원칙에 합의를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외교통일안보분야에 관한 대정부질문이 열린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답변하고 있다. 2021.09.14 kilroy023@newspim.com

정 장관은 "김정은 총비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여부를 우리가 따지는 것보다는 그가 약속한 내용을 행동에 옮기도록 계속 우리가 압박하고 협상을 통해서 그러한 결과를 유도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태 의원이 '올해 초 8차 노동당 당대회 때 지난 4년간 핵무기를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밝힌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묻자 "대내적 메시지로 보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는 태 의원의 전언에는 "폼페이오 전 장관의 판단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1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의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태 의원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 소집 요건에 해당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순항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과거에 제 기억에 순항미사일 발사 시 NSC 상임위를 한 번 개최한 적은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최근에 특히 금년 들어서는 지난 3월에도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지만 NSC 상임위를 개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고, 방어체계는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北京)올림픽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정부로서는 문 대통령의 베이징올림픽 참석 문제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관해서는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추진한다는 기본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