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8월 미국 CPI 본 월가 "연준 조기 테이퍼링 부담 덜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4일 오후 11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월가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급히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에 나서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기대치 0.3%를 밑도는 수치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근원 CPI는 헤드라인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보다 기조적인 물가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전년 대비로 근원 CPI는 4.0% 올라 7월 4.3%보다 둔화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3% 각각 올라 7월 0.5%와 5.4%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8월 중 휘발유와 가구, 식품, 주거비용은 모두 상승했다. 에너지 물가지수는 2.0%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2.8% 상승한 휘발유 물가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품과 외식 물가는 모두 0.4%씩 상승했다.

반면 그동안 CPI를 띄우는데 큰 몫을 담당했던 항공료와 중고차 및 트럭, 자동차보험 가격은 8월 중 모두 하락했다.

미국의 한 신발가게.[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9.14 mj72284@newspim.com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예상대로 코로나19가 영향을 준 부분에 다소의 둔화가 있었다"면서 "항공료가 상당히 내렸고 호텔 숙박료도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골드버그 전략가는 "자가주거비(OER)를 포함한 일부 근원 요소가 핵심"이라면서 "중고차 가격 오름세도 둔화했고 최근 몇 달간 CPI를 띄우던 모든 것들이 완화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8월 물가를 확인한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장 테이퍼링을 발표해야 하는 부담을 던 것으로 판단했다. 테이퍼링을 논의 중인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경우 테이퍼링을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지만 고용시장은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골드버그 전략가는 "한 번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연준의 시곗바늘을 움직일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테이퍼링을 위해 그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요구하는 조건은 충족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뜨거운 인플레이션이 8월 상당히 둔화했고 특히 중고차 가격은 몇 달 동안 CPI를 띄운 후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느린 테이퍼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것은 연준의 행동을 강제하지 않아 연준이 테이퍼링을 발표했을 때 월가가 기대한 것보다 작은 규모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패블릭 매니저는 "현재 나는 그들이 9월에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보지 않지만, 그들을 이끄는 것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모든 것이 파월 의장에 달렸다면 그는 11월까지 기다릴 것이고 다른 연준 위원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의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는 뉴욕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8.28 mj72284@newspim.com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예스 매니징 멤버는 "우리는 높지 않은 CPI를 봤고 예상보다 낮았다는 사실은 연준이 테이퍼링 이행 발표를 9월에서 11월로 옮길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지표로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월간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인플레이션은 아직 뜨겁다"고 언급했다.

BMO 캐피털의 제니퍼 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물가가 일시적인가에 대한 논의'는 끝나려면 멀었지만, 최소한 더욱 완화한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다음 주 연준에 한숨을 돌릴 여유를 줄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CPI 발표 이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1%, 0.05%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국채 가격은 상승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3056%까지 레벨을 낮췄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달러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린 92.3980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