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영·호주, '中견제' 새 안보파트너십 구축…호주에 핵잠수함 보유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08:48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08:4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영국, 호주가 15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파트너십은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은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중)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우)와 함께 인도태평양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AUKUS) 발족을 발표했다. 2021.09.15 [사진=로이터 뉴스핌]

CNBC방송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함께 화상 회의를 통해 '오커스'(AUKUS) 파트너십 발족을 발표했다.

오커스는 호주, 영국, 미국의 국가명을 딴 명칭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세 국가 사이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공식화하기 위한 또 다른 역사적인 단계를 밟았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해야 할 필요성을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 출범이 "우리 각자가 빠르게 진화하는 위협에 대처하고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현대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위협'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중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확립하는 과정 중에 나왔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다. 

사실상 중국 견제의 첩보 동맹 '쿼드'(Quad)에 더한 파트너십이라는 설명이다. 

미국과 영국은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할 방침이다. 호주 해군이 역내 중국의 핵추진함에 맞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호주의 군 잠수함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더 오래 조용히 배치하고, 인도 태평양 전역의 억지력을 지속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을 줄 것"이라며 "호주가 더 높은 수준에서 방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능력도 증진시킨다"고 설명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여러 소식통을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 존슨 총리를 백악관에 초청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쿼드' 회원국인 호주·인도·일본 정상이 백악관을 방문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