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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중국증시종합] 천연가스·녹색전력株 강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7:12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7:13

상하이종합 상승, 선전·창업판 하락
천연가스·녹색전력 섹터 강세 주도
상하이·선전 거래액 48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602.22 (+19.39, +0.54%)

선전성분지수 14313.82 (-30.47, -0.21%)

창업판지수 3211.45 (-20.13, -0.62%)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8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3602.22포인트를 기록하며 3600선에 다시 올라섰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21% 떨어진 14313.82포인트로 하락 마감했고, 창업판지수도 0.62% 내린 3211.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438억 위안으로 48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7억 8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1억 7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6억 1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천연가스와 녹색전력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천연가스 섹터 가운데 태원석탄가스화학(000968), 광회에너지(600256), 박매과(603727), 장춘가스(600333) 등 다수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과 향후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 전망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풀이된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11.01% 오른 100만BTU(열량단위)당 5.7060달러로 마감하며 지난 2014년 이후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의 탈탄소화 전략 강력 추진과 북부지역의 동절기 도래로 천연가스 수요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가격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녹색전력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절능풍력발전(601016), 광서계동전력(600310), 심양금산에너지(600396), 장택전력(000767)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중태증권(中泰證券)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구조 전환 가속화로 풍력발전 중심의 친환경 방식을 통한 전력 생산이 전통적인 전력 생산 방식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풍력발전 설비 설치 확대와 발전비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풍력발전 업체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부동산 섹터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철령신성(鐵嶺新城·000809), 광우개발(000537)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고 금지그룹(600383)도 7% 이상 오르며 급등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가 2021년 3분기 연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과 주택 구매자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강조하고, 은행의 자금 확충을 지원해 실물경제에 대한 은행의 서비스 역량과 금융 리스크 방어 역량을 높이겠다고 언급한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이 같은 발언은 당국이 '헝다 리스크'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게다가 현재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국이 향후 관련 정책을 조정해 유연하게 대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석탄, 은행, 공사기계, 보험, 관광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전날 강세를 보였던 고량주, 식품음료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고 농업, 의료보건 등 섹터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원증권(中原證券)은 A주 증시가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호황장과 달리 전반적인 횡보장세나 하락장세 속 일부 섹터만 상승하는 '구조적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단기적으로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으로는 관망세를 유지하고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계속해서 저평가된 우량주의 투자 기회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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