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 100대 총리될 기시다 후미오, 한-일관계 개선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후임 총리로 선출될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64)이 1차 투표에 이은 결선투표 결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행정개혁 담당상을 제치고 승리했다.

당내에서 온건파에 속하는 기시다가 총리직을 수행하면 한일 관계가 개선될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29일 공영 NHK방송 등에 따르면 기시다 전 정조회장은 1차 투표에 이은 결선투표에서 총 382명의 자민당 소속 의원 중 249명의 표를 받았다. 고노 담당상은 131명의 표를 받았다.

47개 광역자치단체 지부가 한 표씩 행사한 표에서는 고노 담당상이 39표, 기시다 전 회장이 8표를 받았다.

합산하면 기시다 전 회장이 257표로 고노 담당상(170표)을 이기고 새로운 자민당 총재가 됐다.

새로운 당 총재가 된 기시다 전 회장은 다음달 4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될 전망이다.

◆ 온건파이지만 아베 노선 추종할 것으로 예상

기시다는 소프트파워를 활용한 외교 정책을 옹호하는 등 보수·우파 성향이 강한 자민당 내에서는 온건파로 분류된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속한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의 지지를 얻기 위해 보수적인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역사문제에서 강경론으로 내달린 아베정권 시절 약 4년 8개월 동안 외무상으로 재직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합의의 당사자다.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 기시다는 "한일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한국 측이 약속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독도와 관련해서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해 한일 관계가 빠르게 누그러질 전망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기시다는 한국과의 안보협력 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한일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여부에는 조금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기시다는 조부인 기시다 마사키(岸田正記·1895∼1961) 전 중의원 의원, 아버지 기시다 후미타케(岸田文武·1926∼1992) 전 중의원 의원에 이은 3대 세습 정치인이며 자민당 파벌인 고치카이(宏池會·국회의원 46명) 회장이다.

그는 1982년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일본장기신용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1987년 아버지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1993년 기시다는 제40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아버지의 지역구인 옛 히로시마현 제1구에서 자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정치에 투신했다. 기시다 총재는 현재 9선에 성공한 상태다.

자민당 총재 선거 투표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2021.09.29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