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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로비' 정영제, 구치소 확진자 나와 1심 선고 연기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6:07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16:07

전파진흥원 로비 등 혐의 구속기소
서울구치소 확진자 발생해 불출석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펀드 자금 유치를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다 구속기소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가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심 선고기일이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대표의 선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정 전 대표가 법정에 나오지 못하면서 선고를 연기했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1.09.16 lbs0964@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출감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 등과 공모해 펀드 투자금을 국채와 은행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이나 정부 산하기관의 확정 매출채권 등에 투자할 것처럼 전파진흥원을 기망해 106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2017년 5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전파진흥원 기금을 옵티머스 펀드 자금으로 유치할 수 있다며 유 고문으로부터 청탁·알선 명목으로 총 1억4400만원을 지급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도 있다.

검찰은 정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 및 벌금 3690억원, 추징금 1215억여원을 구형한 상태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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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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