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박성중 "네이버 출신이 이해진 증인 출석 막나"…윤영찬 "인신공격, 사과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방위, 이해진 네이버 GIO 증인 채택 두고 고성 오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의 국감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고성이 오갔다.

1일 오후 과방위 과기정통부 국감에서 야당 간사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국감 증인 협의에서 민주당의 네이버, 카카오 비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해진, 김범수 증인채택 문제를 지금까지 시간을 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국감에서 이해진 증인 채택을 끝까지 민주당이 막았다. 올해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플랫폼기업 횡포 막겠다면서 과방위에서 네이버 출신이 막는다는 얘기도 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왼쪽)가 26일 오후 서울 국회를 찾은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8.26 leehs@newspim.com

박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의혹처럼 네이버, 카카오도 민주당과 연관된 구린 것이 있는 거냐"라며 "플랫폼 기업의 횡포를 막자는 생각이 있다면 네이버, 카카오 증인 채택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네이버 임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즉각 강하게 반발했다.

윤 의원은 "동료 의원이 특정될 수 있는 발언으로 저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박성중 간사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네이버 부사장 출신이다.

이어 "박 간사께서는 네이버, 카카오 두 의장을 불러오는데 사감을 갖고 부른다는 소문이 있다면 어떻게 할 거냐"며 "소문이 있다면 누구한테 들었는지 정확한 근거를 갖고 얘기하는 게 최소한 예의다"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의 발언 도중 여야들의 고성이 오갔다. 이후에도 설전이 이어지자 이원욱 과방위 위원장이 중재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국립전파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의 발언에 항의를 하고 있다. 2021.10.01 kilroy023@newspim.com

이 위원장은 "동료 의원에 대해선 신중한 발언을 해주시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오전에도 개회하지 못했는데 논란이 되면 국감 계속 파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재명 특검 촉구' 피켓 설치로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 차원에서 퇴장하면서 회의를 열지 못했다. 야당이 피켓을 치우면서 오후 회의가 열렸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