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대장동 특검, 대통령 결단하라"…국힘 고양정 당협 도보행진

기사입력 : 2021년10월17일 18:30

최종수정 : 2021년10월17일 18:30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고양시정 당원협의회는 당원 및 일반시민 등 30여명이 '대장동 특검 수용 촉구 1인 릴레이 도보행진'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도보행진 하는 고양정 김현아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2021.10.17 lkh@newspim.com

이날 행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시점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제한해 진행됐다.

행진은 호수공원에서 김현아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첫 주자로 나서 대화역~탄현역~곡산역~대곡역~마두역 등 경의중앙선과 일산선을 따라 주엽역으로 복귀하는 경로로 총 행진 거리만 23km에 달했다.

행진 주자들은 '성남 대장동 특검, 대통령이 결단하라', '성남 대장동 특혜비리, 설계한 이가 몸통이다'라는 피켓을 앞뒤로 둘러메고 일정 거리를 걷고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고양정 당협 관계자는 "반환점으로 설정한 대곡역은 성남시 대장동 지명과 같은 고양시 대장동 주소지 안에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지난 2019년 12월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은 79건으로 평태고가 용인에 이어 고양시가 8건으로 도 내 3번째로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남시 대장동 게이트와 거의 유사한 점을 보이는 만큼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 규명은 성남시 뿐 아니라 고양시의 킨텍스 특혜의혹을 검증하는데 있어 큰 시사점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김현아 위원장은 "대장동 게이트가 전국을 흔들고 있는 지금 대장동 관련 특검을 요구하는 우리의 외침은 국민들의 일반적인 정서는 물론 지극히 상식에 기반 한 것"이라며 "이재명 지사가 당당하다면 당연히 특검을 수용하면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지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장동 게이트가 낱낱이 민낯을 드러낼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l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