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조성욱 "해운사 담합 원칙대로 처리"…강한승 쿠팡 대표 질타(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성욱 "전원회의 거쳐 심의해야 사건 종결할 수 있어"
김병욱 "킨앤파트너스, 최기원이 영향 행사한 SK 계열사"
강한승 "보관·판매·배송 모두 담당해 대금정산 늦은 것"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해운업계 제재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23개 국내외 선사들이 제출한 의견서 검토를 마치면 절차대로 전원회의를 열어 심의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조 위원장은 화천대유에 투자한 킨앤파트너스에 대해 SK그룹 계열사로 볼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강한승 쿠팡 대표는 납품대금 갑질 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 조성욱 "담합 기간 중 해운업계 누적 영업이익 3조원 상회"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성욱 위원장은 "해운업계 담합 건에 대해서는 공정위가 가지고 있는 절차를 밟아가면서 원칙대로 처리하고 있다"며 "다만 여러 해운사들이 관련돼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도 포함돼 있어 검토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5월 국내외 23개 해운업체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5년간 한국-동남아 노선 운임을 두고 담합을 했다는 것이 골자다. 전체 선사에 부과될 과징금은 최대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성욱 공정위원장의 답변을 듣고 있다. 2021.10.20 leehs@newspim.com

조 위원장은 "이 문제는 이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전원회의를 통해 심의를 해야 사건을 종결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시장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담합이 발생한 기간에 관여돼있던 선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을 분석해보면 HMM을 포함했을 때 2조6000억원, 제외했을 때 3조8000억원이다"라며 "크게 이익을 봤는지는 모르겠으나 손해본 것은 아니라고 확실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HMM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의견을 물어보니 산은은 공정위 제재로 HMM이 경영에 심각한 위기는 없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답변했다"며 "해운업계 담합을 제재하면 산업이 망한다는 얘기가 많은데 시장분석을 통해 실제 적정성을 따져봐야한다"고 주장했다.

◆ SK에 불똥튄 '화천대유'…조성욱 "계열사 해당 여부 들여다볼 것"

화천대유 투자사인 킨앤파트너스를 SK그룹 계열사로 의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한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킨앤파트너스 대표 박중수, 이지훈, 김문호 모두 최 이사장 측근이며 돈을 빌려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최 이사장이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했다면 킨앤파트너스는 사실상 SK그룹 계열사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2021.07.13 leehs@newspim.com

SK그룹은 자본총액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다. 이 경우 동일인(총수) 또는 동일인의 특수관계인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는 기업은 계열사에 해당한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이다.

조 위원장은 "기업집단의 계열사에 해당하는 지를 판단할 때는 지분율과 실질적인 지배력을 본다"며 "실질적인 지배력은 임원겸직, 내부자금 흐름, 출자, 채무보증 등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를 누락하거나 허위신고를 했을 경우에는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고 답했다.

◆ "쿠팡이 어느 나라 기업이냐"…강한승 "한국서 고용·납세하는 한국기업"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강한승 쿠팡 대표에 대해서는 질타가 쏟아졌다. 강 대표는 지난 5일 증인 출석이 의결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이날로 출석날짜가 미뤄졌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은 납품업체에 대금마감기한인 60일을 다 채워서 정산해 주는데 그렇게 쌓아놓은 미정산대금이 1조300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납품업체가 대금을 못 받아 자본부족에 시달리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강 대표는 "쿠팡은 납품업체로부터 물품을 구매해 보관·판매·배송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어 정산에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21.10.20 leehs@newspim.com

송 의원이 "쿠팡이 한국기업이냐 미국기업이냐"고 묻자 강 대표는 "쿠팡은 한국에서 많은 고용과 납세를 하는 한국기업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은 미국에 상장한 미국기업인데 만약 미국 법인이 행한 결과가 우리 경쟁법에 저촉되면 어떻게 할까 고민"이라며 "쿠팡을 계기로 동일인 제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계속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은 미국의 차등의결권 제도를 활용해 10.2%의 지분으로 76.7%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공정위는 김범석 의장이 외국 국적을 가진 점을 이유로 동일인 지정을 보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쿠팡 사외이사에 김원준 전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이 왜 있는건지 궁금하다"며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