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두환 옹호'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위기 처한 윤석열, 김종인 만나 관심

기사입력 : 2021년10월23일 11:38

최종수정 : 2021년10월23일 11:38

尹, 22일 밤 김종인 배석자 없이 만찬…조언 구했을 것
정치권서 김종인 구원 등판 전망까지 이어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두환 두둔 발언'에 이어 '개 사과 사진'으로 위기에 처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관심이 높아졌다.

윤석열 캠프 측 인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22일 밤 김 전 위원장을 만나 광화문 인근에서 배석자 없이 만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초유의 위기에 처한 윤 전 총장이 김 전 위원장을 만나 조언을 구했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구하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전까지 특정 후보의 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뉴스핌DB] 2021.07.26 taehun02@newspim.com

그러나 윤 전 총장이 그동안 '1일 1망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캠프 내 메시지와 공보에 문제를 보이면서 김 전 위원장이 등판해 캠프의 균형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정치를 잘 했다는 말하는 분들도 있다"며 "그것은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해 거센 비판을 샀다.

윤 전 총장은 전 씨가 김재익 전 경제수석에게 경제 정책 전권을 준 것을 예시로 들며 대통령이 되면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게 맡기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했지만, 독재자 전 씨에 대한 섣부른 긍정 평가로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했던 호남 공 들이기를 뒤집는 행위라는 당내외의 맹비난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은 사과도 논란이 됐다. 윤 전 총장이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지만 사과의 의미가 아니라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이후 윤 전 총장은 자신의 반려견 계정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빈축을 샀다. 윤 후보는 전두환 옹호 논란에 대한 유감 표명에 앞서서도 먹는 사과가 등장하는 돌잡이 사진을 올리며 "석열이형은 지금도 과일 중에 사과를 가장 좋아한다"고 해 문제가 됐다.

여야에서 모두 이같은 윤 전 총장의 행위에 "마음에 없는 사과를 한 다음 뒤로 조롱하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사과는 개나 주라는 국민 조롱'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윤 전 총장은 해당 계정을 아예 폐쇄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