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이낙연, 24일 오후 경선 종료 14일 만에 만난다…'원팀' 손 잡을 듯

기사입력 : 2021년10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4일 07:00

"24일 오후 3시 만나 文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 협력 논의"
이낙연, 통합 선대위 참여 여부 관건…협력 모습 보일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 서울 안국동에 있는 찻집에서 경선이 마무리된 지 2주 만에 전격 회동할 예정이어서 부족했던 '원팀'을 이룰지 주목된다.

이재명 캠프 측은 24일 오후 3시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도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배포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이날 만나 통합 선대위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관례대로 통합 선대위의 공동 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할지가 관건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2021.10.10 leehs@newspim.com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경선 내내 '네거티브 공방'과 대장동 특혜 의혹으로 격렬하게 맞붙었다. 이후 이 전 대표가 중도 사퇴 후보의 무효표 처리에 반발하면서 '경선 불복' 논란까지 이어졌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당무위원회 결정이 나자 경선에 승복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경선 컨벤션(정치 이벤트 이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원팀을 이루지 못하면서 이 전 대표 지지층들이 이 후보 쪽으로 흡수되지 못한 때문으로 평가됐다.

이후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전화 통화를 두 차례 했지만, 직접 만나 원팀을 선언하지는 않았다. 이 상황에서 이 전 대표 측은 이 후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도 맡겠다"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오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14일 만에 만나는 만큼 두 사람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는 이날 만남 이후 25일에는 경기도 지사 직에서 사퇴한 이후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해외 순방을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역시 서두르는 등 민주당 대선후보로의 역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