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시공권 돌려달라"…건설사들, 정비사업 조합과 '줄줄이' 소송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건설, 신반포15차와 소송중…"정당한 권리 행사"
태영건설, 장성동 재개발 시공계약 해지에 "법적 대응"
GS건설, 대전 장대B 재개발 '시공계약 해지'로 소송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조합들과 시공계약 해지 문제로 잇따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이 시공사 지위를 박탈한 것에 불복해서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시공사 지위를 잃어서 소송할 경우 다른 사업 수주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서 법적 대응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대우건설이 신반포15차를 상대로 승소하자 다른 건설사들도 이를 근거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 사옥 [사진=이형석 기자]

◆ 대우건설, 신반포15차와 소송중…"정당한 권리 행사"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래미안원펜타스) 조합을 상대로 '시공자 지위 확인의 소' 3심을 지난 21일 접수했다. 사건번호는 대법원 2021다283391다.

조합이 최근 총회에서 '대우건설과의 계약 해제·해지의 건'을 가결했지만, 대우건설은 이와 상관없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당초 대우건설은 지난 2017년 9월 신반포15차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급계약 체결 기준 공사비는 2098억원(3.3㎡당 499만원)으로, 강남권 공사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에 있다. 근처에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총 2120가구)가 있으며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주요 학군이 가깝다.

하지만 이후 설계변경으로 대우건설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자 조합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과의 계약해지 안건을 가결했다. 이후 삼성물산이 새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이에 불복해서 '시공사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2심(서울고등법원 2021나2011839)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앞서 진행된 1심에서는 소송이 각하됐으나 2심에서 판결이 뒤집힌 것.

현재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공사를 중지시키기 위해 지난 15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법부로부터 인정받은 시공사로서 조합에 정당한 법적 권리를 행사할 계획"이라며 "조합이 의견을 모으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태영건설, 장성동 재개발 시공계약 해지에 "법적 대응"

태영건설, 포스코건설은 포항 장성동 재개발 조합과 갈등을 겪고 있다. 조합이 작년 12월 29일 태영건설, 포스코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시공사 지위 해지 및 계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포항 장성동 재개발은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32번지 일대에 아파트 최고 35층, 20개동, 2433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4975억원으로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이 함께 수주했다. 지분율은 각각 50%씩이다. 태영건설분 계약금액은 2487.3억원 규모로 최근 태영건설 매출액 3조9200억원의 약 6.34% 규모다.

하지만 조합은 지난 23일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계약을 해지하기로 의결했다. 일부 조합원이 공사비, 사업비 책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앞으로 시공사를 다시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태영건설은 계약해지 처분의 위법성에 대해 법률 검토 후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신반포15차 판례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도 "조합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가능한 여러 대응 방안들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자료=태영건설 공시 캡처] 2021.10.29 sungsoo@newspim.com

◆ GS건설, 대전 장대B 재개발 '시공계약 해지'로 소송전

GS건설은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조합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조합이 지난 8월 시공사 계약을 해지한 것에 불복해서 법적 대응한 것이다.

장대B구역 사업은 유성구 장대동 1495번지 일원 9만7213㎡에 지하 4층, 지상 49~59층, 3000여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추정 공사비만 8000억원에 이르러 대전 재개발사업 '최대어'로 꼽힌다.

조합 관계자는 "GS건설이 시공사로서 불성실했던 점을 문제삼고 있다"며 "초고층 변경으로 공사비가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던 점도 시공계약 해지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에 GS건설은 지난 9월 17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조합을 상대로 '시공자 지위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사건번호는 대전지방법원 2021가합108517이다. 피고 명단에는 한국토지신탁, 무궁화신탁도 포함돼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조합의 처분에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대응할 계획이었다"며 "소송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