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11월 원자재 전망] 에너지·농산물 강세 유지…"유가 100달러 의심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일 오전 09시2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0월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에너지, 농산물, 비철금속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에너지가 전월 대비 7% 오르며 두 달 연속 급등했다. 9월에는 11%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85달러를 돌파하며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천연가스도 26%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하면서 에너지 수급 위기가 올겨울 전세계를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및 그 동맹국인 OPEC+가 증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유가는 올해 들어 60% 이상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월간 보고서에서 브렌트유가 올해 말까지 배럴당 90달러, 내년까지 1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델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시아 소비가 반등하면서 원유 수요가 머지않아 팬데믹 이전 수준인 하루 평균 1억배럴(bpd)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한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스에서 원유로 발전원 전환이 이뤄진 점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골드만은 "우리의 기본 전망은 아니지만 꾸준한 수요 증가는 우리의 연말 브렌트유 90달러 전망에 상방 위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1개월 브렌트유 가격 움직임 [사진=블룸버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14일 이와 같은 추세로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5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각각 하루 17만배럴, 21만배럴씩 늘렸지만, 에너지 부족의 누적 효과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분기까지 하루 50만배럴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증가는 IEA가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9960만배럴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한고 전했다.

에너지 위기로 하루 50만배럴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IEA의 전망이 보수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천연가스는 상대적으로 저탄소 연료이지만 가격이 치솟으면서 같은 양의 석유보다 2~3배 비싸다. SEB 마켓의 바야른 실드롭 수석 상품 분석가는 "석유가 천연가스 대비 매우 저렴한 상황은 처음이어서 석유 수요가 얼마나 증가할지 실증적인 증거가 아직 없지만, 하루 100만배럴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도 천연가스와 석탄에서 석유로 전환하면서 하루 평균 100만배럴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해당 재료가 연말 브렌트유 90달러 전망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하루 40만배럴의 증산 속도를 유지한다고 했을 때 시장의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로 상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OPEC+는 10월 회의에서 추가 증산 대신 현재 일평균 40만배럴 증산이라는 기존 합의를 지속하기로 재확인했다. 지난 7월 OPEC+는 내년 4월까지 매달 일평균 40만배럴씩 증산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합의했던 감산량인 하루 580만배럴을 단계적으로 회복하기로 했다.

유가 100달러 전망은 계속해서 힘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랴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에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당분간 새로운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동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업체 리스타드 에너지의 루이스 딕슨 애널리스트는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석유가 난방과 전력을 대체할 수 있어 유가가 100달러까지 잠깐 치솟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국제금융센터 역시 재고 감소와 항공유 수요 회복 등 공급부족 여건이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다만 미 연준의 테이퍼링과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 금융시장 불확실성은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에서 휘발유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차량들.[사진=블룸버그] 2021.10.01 mj72284@newspim.com

유가 뿐 아니라 에너지 가격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각국이 탈탄소 이행에 속도를 내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 여기에 난방 시즌을 앞두고 공급 긴장 국면에 돌입하면서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

천연가스 가격은 연초 MBtu당 2.54달러에서 10월 말 가격 기준 5.54달러로 118% 상승했다.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천연가스 가격 전망을 내년 1분기 5달러, 2분기와 3분기 4.25달러, 4분기 4.50달러로 제시했다.

10월 곡물은 소맥과 옥수수 가격이 전월 대비 6.51%, 5.86% 상승했다. 대두는 1.59% 하락하며 6개월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국금센터는 곡물 가격의 전반적인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차익매물이 출회될 수 있지만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소맥을 중심으로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품목별로 강세 정도가 차별화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비철금속은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전 품목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가격은 지난달 말 톤당 9496달러로 전월 말 대비 6.3% 상승했다. 니켈은 주요 생산국의 원광 공급 감소와 LME 재고 감소세 등 타이트한 수급으로 8.4% 급등, 7년래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미국의 테이퍼링이 임박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며 전월말 대비 1.6% 상승했다.

향후 금속 가격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가 완만히 진행되고 연준의 테이퍼링에 따른 달러화 강세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지지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중국 규제 당국이 시장개입 의지를 표명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상쇄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jihyeonm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