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충주‧제천‧공주‧순천‧포항‧구미‧상주‧문경 등 9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두 번째) 등 비수도권 9개 도시 단체장이 8일 국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 두 번째)에게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촉구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11.08 news2349@newspim.com |
허성무 창원시장 등 비수도권 9개 도시 단체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토론회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이상천 제천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방문해 건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향후 중앙정부 및 국회 등 유관기관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시장은 "지방도시가 저출생과 고령화, 주력산업 쇠퇴와 일자리 감소, 지방대 위기와 지역혁신기반 약화 등 총체적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지자체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조속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는 경남 창원시, 경북 포항시, 전남 순천시, 충북 충주시 등 권역별 9개 도시가 공동주최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14명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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