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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유니티와 손잡고 가상오피스 서비스 내년 출시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1:36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1:36

10일 메타버스기술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내년 메타버스 가상오피스 서비스 출시를 위해 3D 콘텐츠 개발 플랫폼 유니티와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유니티 코리아와 함께 메타버스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가상오피스 속 아바타의 모습과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왼쪽),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이 10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열린 메타버스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LGU+] 2021.11.10 nanana@newspim.com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유니티(Unity)'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많이 사용되고 있는 리얼타임 3D(RT3D) 콘텐츠 개발 플랫폼이다.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바탕으로 모바일, 메타버스, 확장현실(VR·AR·MR) 등 다양한 영역·산업군에서 사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니티를 활용해 내년 출시 예정인 가상오피스 서비스를 제작하고 유니티코리아와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 분야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영역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인프라 구축,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실습 교육, 기술 자문, 프로토타이핑, 프로젝트 협업 등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가상오피스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메타버스 형식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과 사업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사내 유니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메타버스를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 기술력 내재화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상오피스 구축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가상오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부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유니티와의 협업으로 온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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