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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에서 '사계절 루지' 즐기자...'루지월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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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계절 루지를 즐길 수 있는 '경주 루지월드'가 보문단지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1일 경주 신평동 경주보문단지에서 투자업체인 수공단개발과 함께 '경주 루지월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이기영 수공단개발 대표, 지역 유관기관 대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루지월드 건립 사업경과 보고, 기업 대표의 기념사, 주요 참석인사의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 루지시승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11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린 '경주 루지월드 오픈식'.[사진=경북도] 2021.11.11 nulcheon@newspim.com

경주 루지월드는 지난해 2월에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른 민간투자 사업으로 경주 신평동 보문단지 내 7만6840㎡(2만3300평) 부지에 5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루지트랙 2개 코스(총 3km), 리프트(350m), 힐링 탐방로와 상업․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지난해 8월에 착공해 올해 11월에 준공했다.

동계올림픽에서 유래한 루지는 썰매에 달린 날 대신 바퀴를 장착한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땅의 경사와 중력만으로 트랙을 달리는 놀이기구이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첫 선을 보인 '경주 루지월드'는 경북도 내에서는 청도 군파크에 이어 두 번째 건립된 루지놀이시설이다.

경주 루지월드는 보문호를 조망하며 즐길 수 있으며 트랙과 부대시설 곳곳에 트릭아트와 터널벽화를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체험사진을 핸드폰으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루지 체험은 하부에 마련된 리프트를 타고 상부 탑승장까지 이동해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트랙 하나의 길이는 1.5km 안팎이며 트랙을 따라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여분 정도 예상된다.

운영시간은 야간개장을 포함 평일 오전 10시, 주말은 9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입장권 가격은 3인기준 3만 원대로 책정됐다.

이달 19일 정식 티켓 판매가 시작될 때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이기영 수공단개발 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이 고민해 왔다. 전국 최고 수준의 루지시설을 조성해 경주지역 관광산업의 활기를 불어 넣겠다"며 "2년 내 총 12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근 관광트랜드가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루지월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연간 2000여만명이 다녀가는 경주지역에 기존 관광 인프라들과 접목해 새롭게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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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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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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