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티빙, 해외 OTT 공세 속 오리지널 드라마로 강세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6:24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6:2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강세 속 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중에 국내 OTT 티빙이 자신만의 색을 담아낸 오리지널 시리즈로 강세를 보이고있다.

◆ '유미의 세포들'-'술꾼도시여자들'…티빙 오리지널

티빙이 올해 오리지널 시리즈로 신규 시청자 유입을 꾸준히 하고 있다. tvN '대탈출'을 제작한 정종연 PD는 신작 추리예능 '여고추리반'으로 화제를 모았고, '비밀의 숲' PD를 맡았던 소재현 CP는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연출을 하면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 로고 [사진=티빙] 2021.11.16 alice09@newspim.com

최근에는 동명 웹툰 원작 '유미의 세포들'로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작을 만들어냈다.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과흠 잡을 곳 없는 열연이 더해져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드라마 중간마다 나온 애니메이션 속 세포들은 시청자들에게 귀여움과 신선함으로 다가갔고, SNS 상에서는 세포들의 명대사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1 종영 후 티빙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선보였다. 정은지, 이선빈, 한선화를 주축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본방송 클립 영상부터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입소문을 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포스터 [사진=티빙] 2021.09.08 alice09@newspim.com

'술꾼도시여자들'은 TV매체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욕설과 음주 장면에 현실에서 누구나 느낄법한 대사들이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 유료 가입자 178% 증가…현실성 담은 드라마 통했다

OTT에서 솔직하게 담아낼 수 있는 수위 높은 이야기들과 현실성 더해진 대사들이 담긴 작품들로 인해 티빙은 해외 OTT 강세 속에서도 약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술꾼도시여자들'은 5, 6화 공개 후 유료 가입 기여 수치가 전주대비 178%나 증가했다.

또 7,8화 공개 후 티빙 유료 가입 기여 수치는 전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면서 일일 가입기여 최고수치를 갱신했다.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를 달성하며 인기 속도가 급속도로 치솟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교사 강지구(정은지)의 모습이 담긴 클립 영상은 유튜브에서 공개되자마자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 [사진=티빙] 2021.11.16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세 명의 여자 주인공들이 시원하게 욕지거리를 하며 싸우다가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앞뒤 안 재고 서로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여자들의 우정'을 그리며 레전드 영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 주요 장면 클립들이 3주 차만에 880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OTT의 최대 강점은 TV 드라마보다 솔직한 장면들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TV매체의경우 시청연령 등급으로 인해 음주, 흡연, 연인간의 사랑 표현 등에 있어서 제한이 생기지만 OTT는 이러한 제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 또한 국내에서 영화가 아니면 쉽게 보지 못했던 장면들을 드라마 내에서 볼 수 있으니 더욱 큰 만족을 하는 것 같다"며 "티빙에서 '유미의 세포들'에 이어 '술꾼도시여자들'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OTT도 오리지널 시리즈로 해외 OTT 못지 않게 좋은 반응을 얻는 만큼, 토종 OTT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작품을 만들면 좋은 결과를 낳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