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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롯데칠성 vs 하이트진로 3Q 희비...'위드코로나' 연말 수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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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4단계 거리두기', 주류 비중 높을수록 타격 커
위드코로나에 주류 영업 재개...주요 상권부터 회복기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주류업체 상장사인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술 소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서 벗어난 기저효과를 보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소비 부진에 따른 판매감소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다. 

업계에선 이달 위드코로나 1단계가 시행되면서 주류 소비 회복세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4분기 실적에도 반영될지 여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4년 적자' 넘긴 롯데칠성음료...소주·맥주 비중 높은 하이트진로는 코로나 타격 ↑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54억129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5% 증가했다. 매출액은 6988억2202만원으로 같은 기간 8.3% 늘었다. 음료부문이 성장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결과다.

주류부문 실적도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이 기간 주류부문 영업이익은 119억으로 전년 동기 10억 대비 109억(1090%) 증가했고 매출액은 1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8억 대비 0.7% 늘었다. 3분기 누계로 보면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지난해 274억 영업적자를 냈지만 올해 209억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칠성 주류부문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적자를 지속했었다. 2017년 420억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18년 590억원 ▲2019년 588억원 ▲2020년 2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특히 2019년에는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롯데칠성으로도 불똥이 튀었다.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아사히주류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며 반일 불매운동 대상기업으로 지목돼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11.17 romeok@newspim.com

불매운동에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주류시장이 침체되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냈던 것이다. 올해에는 반일 불매운동이 줄어든데다 가정 시장에 주력한 제품 다각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가성비를 앞세워 가정용 시장을 공략한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매출(3분기 누적)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했으며 와인 부문 매출도 576억원으로 같은 기간 42.2% 증가했다.

전체 주류 부문 가운데 와인의 비중도 확대했다. 이 기간 맥주 매출(740억)과 와인 매출액 차이는 164억 수준이다. 온라인 판매 채널인 칠성몰에 스마트오더(앱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와인 등 주류제품을 픽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가정시장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반면 주류 비중이 높은 하이트진로는 코로나 직격탄을 고스란히 다 맞았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8억674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74억2208만원으로 10.7% 줄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5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줄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404억원으로 19.6% 줄었다.

지난 7월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모임 인원과 주점 영업시간 등이 제한되는 거리두기 4단계가 장기화된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보다 올해 타격을 크게 입은 이유다. 음식점과 주점 등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주류시장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장사를 거의 하지 못했다.

하이트진로도 와인 비중을 확대했지만 소주와 맥주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이트진로의 와인 매출(3분기 누적)액은 264억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지만 소주, 맥주에 비해 여전히 비중이 낮다. 이 기간 와인 매출액을 맥주 매출규모(5684억)와 비교하면 2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모임·회식 풀린다...'위드 코로나' 연말 수혜 누릴까  

국내 주류시장의 주요 품목은 단연 맥주와 소주다. 맥주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 50%, 하이트진로 32%, 롯데칠성은 3.5% 정도로 추정된다. 소주시장의 경우 하이트진로가 65%, 롯데주류가 13.5%를 차지하고 있다. 주류시장 점유율과 매출 비중이 높을수록 타격을 크게 입은 셈이다.

다만 이달부터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시행되면서 4분기 이후 주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말 기간 중 모임과 회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경우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 판매되는 주류 비중이 높은 업체일수록 위드코로나 효과도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건물 전체가 폐업하거나 휴업 중인 상가. 2021.08.23. parksj@newspim.com

실제 최근 주류업체들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소비자 대면 영업을 시작하고 유명 식당과 협업해 푸드페어링 행사에 나서는 등 영업활동을 재개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주류 영업사원들이 각 영업지점 내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면서 상황을 지켜봤다면 현재는 프로모션 등 외부 상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4분기 이후에는 주류시장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거리두기 강도가 역대급으로 강화됐었기 때문에 주류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며 "위드코로나 이후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생산량을 늘릴 정도는 아니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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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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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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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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