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건영 "지금 심각한 상황, 민주당이 맞닥뜨린 첫 번째 큰 위기"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0:38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0:38

"지는 선거 때는 국회의원 모두 여의도에 있어, 현장으로 뛰어가야"
"김종인은 의원 5번 비례대표, 이해찬은 7번 모두 지역구 당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친문계 핵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 지지율 상황을 "민주당이 맞닥뜨린 첫 번째 위기"라고 경계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윤 의원은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현 지지율 격차에 대한 질문에 "심각한 상황"이라며 "민주당 내 많은 분들이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고, 그런 인식의 공감대 속에서 여러 흐름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선거를 하다 보면 여러 차례 고비가 있는데 이것은 민주당이 맞닥뜨린 첫 번째 큰 고비라는 데 있어서 인식을 같이 한다"라며 컨트롤타워 부재 지적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인식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주유엔대표부 제공]

윤 의원은 "선거는 절박한 사람이 이긴다. 얼마나 절박하게 선거에 임하느냐, 태도가 절반 이상"이라며 "2012년과 2017년 지난 선거와 이기는 선거를 관찰해 보면 질 때는 국회의원들이 모두 여의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길 때는 국회의원들이 다 현장에 가 있다"라며 "그나마 지금 상황을 분석해보면 양당 모두 국회의원들이 지금은 여의도에 있는 것 같다. 누가 먼저 현장으로 뛰어가느냐,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무장을 해서 현장으로 뛰어가느냐에 관건이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선거에서 묘수는 없다"라며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훌륭한 전략이다. 지금은 말로만 하는 평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맞서 민주당에서 이해찬 전 대표가 전면에 등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당이 가진 훌륭한 자산을 총결집해보자는 취지로 이해하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종인 전 위원장은 5번 국회의원이 됐는데 모두 비례대표로만 됐다"며 "참고로 이해찬 전 대표는 7번 당선됐는데 모두 지역구에서만 됐다. 선거판에서 지역구와 비례는 비교불가"라고 우위를 주장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