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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구태 농정 갈아엎고 농정개혁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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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기후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으면서 시민·농민단체들이 농정개혁 공약을 제안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개 시민·농민단체는 2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된 구태 농정·적폐 농정을 갈아엎고, 농업·농촌의 공공성·공익성·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공약이 관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 농정개혁 공약 제안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1.11.23 pangbin@newspim.com

이들 단체는 "지난 8월 농지관리 개선을 골자로 한 농지법이 개정됐지만, 농지 투기에 대응하기에는 미흡하다"면서 "농지법을 전면 개정하고 농지전수조사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직불제 확대 개편 ▲곡물자급률 목표치 설정 및 법제화 ▲농산물가격 안정대책 추진 ▲농촌소멸 방지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지금의 농업정책틀을 바꿔야된다"며 "모든 정책이 아동수당이나 노인수당 등 개별로 가는 것에 비해 아직까지 농업은 구시대적 방식으로 농가중심 정책이 이어져 여성농민들은 어떠한 정책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민등록제 등을 통해 법적 지위나 권리가 확보될 수 있게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핵심 성장 동력이 돼야할 농업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농민단체들이 공동으로 발표하는 공약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민을 위한 진정한 목소리"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어느때보다 농민들이 큰 희망을 걸었었지만, 임기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은 아쉬움과 서움함이 많은 정부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발맞춰 농업환경을 증진시키고 친환경 농업 등을 육성해야 한다"며 "관료중심 농정에서 현장 농민의 목소리가 농정에 반영되는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강조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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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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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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