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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 해부하는 경주의 속살...경주학포럼 첫 학술대회

기사입력 : 2021년11월23일 21:43

최종수정 : 2021년11월23일 21:43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학포럼'이 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경주의 상징(象徵)과 실재(實在)'를 주제로 첫 학술대회인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경주학포럼은 경주의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키 위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지난해 11월 발족한 연구단체다.

이날 열린 첫 포럼은 경주학포럼이 지난 3월부터 매월 2회 씩 월례 세미나를 통해 축적한 연구 성과물이다.

학술발표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경주시 소재 4개 대학교 총장 (김기석 경주대학교 총장,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 오영호 위덕대학교 총장, 천종규 서라벌대학교 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학포럼이 23일 HICO에서 '경주의 상징과 실재'를 주제로 연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11.23 nulcheon@newspim.com

학술발표회는 △1부 개회식 △2부 외부의 시선으로 본 경주 △3부 경주의 상징과 실재 △4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외부의 시선으로 본 경주'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신상구 경주학포럼 회장(위덕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타인들의 시선을 통해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의 현재와 미래를 비평적 관점에서 다뤘다.

또 '경주의 상징과 실재'를 주제로 한 3부에서는 경주학포럼 구성원들이 5개의 논문을 통해 경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주학포럼이 경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하는데 소중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학포럼은 이번 추계학술발표회를 시작으로 매년 경주에 관한 주요 이슈를 선정해 정기 학술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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