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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급증"...전남도, 고령층·미접종 학생 접종 강력 권고

기사입력 : 2021년11월24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11월24일 17:39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고령층‧학령층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강력 권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2주간 전남 확진자 분석 결과, 확진자 450명 중 60세 이상 고령층 170명(38%), 12~17세 이하 학령층 75명(17%)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위험 요인은 코로나19 면역력 부족이다. 고령층은 상당수가 접종완료 후 5개월 이상 지나 면역이 저하된 상태고, 12~17세 이하 학령층은 아직 접종 완료율이 19% 수준으로 접종률 제고가 필요하다.

전남도는 소아‧청소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과 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을 적극 실시하고 신속한 면역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일 도청 정철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 시ㆍ군 비상방역대책 회의에서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남도] 2021.11.24 ej7648@newspim.com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 편리성을 위해 연말까지 추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백신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고령층‧고위험군의 추가접종은 접종 간격을 단축해 시행한다. 

당초 접종 완료 후 6개월부터 가능했던 추가접종을 요양병원‧시설, 의료기관 종사자, 노인시설, 감염취약시설, 기저질환자,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완료 후 4개월부터, 50~59세, 우선접종 직업군은 접종완료 후 5개월부터 가능토록 단축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감염 확산세가 매섭고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어 상황이 위중한데 주 원인을 면역 부족으로 보고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 후 5개월 이상 지난 고령층‧고위험군 대상자와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도민께서는 신속히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기준 52명이 추가 발생해 총 421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4047명, 해외유입은 167명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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