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화건설, 물류센터 특화 설계기술 개발…수주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7:11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7:11

원가절감·시공성 개선 기대…삼일C&S 부여공장 부지 시범시공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화건설이 물류센터 특화 설계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물류센터에 특화된 시공기술인 'WBS공법'을 개발하고 시험시공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WBS공법 [자료=한화건설] 2021.11.25 sungsoo@newspim.com

한화건설은 삼일C&S, 원탑구조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약 1년간 공동으로 '물류창고 PC공법 특화아이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를 수정 및 보완해 현재의 WBS공법을 완성했다.

회사는 지난 2월 특허출원에 이어 7월 말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를 통해 구조성능실험까지 완료하면서 우수한 내진 성능을 인증받았다. 지난 18일에는 삼일C&S 부여공장 부지에 시범시공을 실시했다.

한화건설의 WBS공법은 원가절감과 시공성 개선으로 기존 물류센터 설계와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센터는 화물 적하역공간 확보와 높은 층고를 위해 일반적으로 PC공법을 적용한다.

PC공법이란 콘크리트로 미리 아파트의 각 구조물(기둥, 보, 벽, 슬라브 등)을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하는 기법이다. 일반적인 PC공법은 부재 자체가 무거워 시공성이 낮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에서의 PC공법은 부재 무게를 낮추는 게 최대 관심사다.

반면 WBS공법은 경량화 및 콘크리트 물량을 저감시킨다. 또한 응력(외력이 작용하면 재료 내부에서 이에 저항하는 힘)이 우수해 기둥 없이도 시공이 가능하고 내진 성능 또한 우수하다.

한화건설은 이번 WBS 공법 개발이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를 수주하고, 쿠팡 남대전 FC 프로젝트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WBS공법 개발로 원가 절감은 물론 PC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PC공법을 적용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