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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설비 자동예측 진단기술 상품화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0:39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0:39

빅데이터·AI 기반 세계 최대 규모 기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의 상품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의 상품화 추진을 위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로 상표명을 출원하고 지난 26일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PTC코리아와 상품 홍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의 국내외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한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6일 PTC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설비 자동예측진단시스템 '프로메테우스'의 상품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수원] 2021.11.29 fedor01@newspim.com

한수원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가동원전 주요 회전설비 1만4000여대에 대한 24시간 상태감시와 자동예측진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델을 활용한 빅데이터·AI 기반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은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 진단해 불시고장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한수원은 통합예측진단 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동안 22건의 발전소 설비결함을 사전 감지하고 고장을 예방하는 등 기술의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원전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진단 및 운영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빅데이터·AI 기반 자동예측진단시스템'은 ▲머신러닝 기반 터빈·펌프 등 회전설비 자동상태진단 ▲딥러닝 기반 발전기·변압기 등 전력설비 열화상 자동상태진단 ▲현장 측정데이터 자동오류판정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빅데이터·AI 기반의 설비 예측진단 모델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발전설비 현장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AI 진단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전문가의 경험에 의존하는 룰베이스(Rule Base) 진단 모델과 차별화된 기술 상품이다.

전혜수 한수원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PTC코리아와의 전략적 기술 협력으로 IoT(사물인터넷)와 AR(증강현실) 기반의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예측진단기술의 국내외 시장에서 상품화 판로 확대를 위한 환경이 조성돼 원전 운영의 안전성을 끌어올리고 한수원의 원전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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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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