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현대重그룹, 업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화재 감시스템 상용화

기사입력 : 2021년11월30일 14:59

최종수정 : 2021년11월30일 14:59

CCTV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 분석해 불씨와 연기 포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감시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8만㎥급 LNG운반선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화재 감시시스템을 처음 적용하고 30일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선박 내 화재를 감시하는 안전솔루션으로 여러 대의 CCTV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Big Data)를 분석해 화재 발생 즉시 불씨와 연기 등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다.

특히 스스로 데이터를 쌓아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도 기존 화재 감지센서에서 빈번한 오경보 가능성 등을 원천 제거하며 정밀도를 높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운항 중인 선박은 물론 건조 단계부터 화재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LNG화물창의 '보온재 설치 공정'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보온재는 열전도율이 낮아 영하 163도를 유지하는 LNG화물창에 사용되고 있지만 접착 작업 중 작은 불씨에 의해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어 신속한 감시와 초기 진압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화재 인식까지 기존 2분가량 소요되던 것과 달리 새로운 감시시스템으로 화재 징후를 즉각 탐지할 수 있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여 간 영상분석 개발과 안전성 평가 방법 정립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화재 감시는 물론 누유(漏油), 누기(漏氣) 등 안전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HiCAMs)'을 개발해 지난 4월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의 기본 승인(AIP)을 획득한 바 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