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청년 전담부처 신설…직접 정책 참여 고민해야"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2:04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2:04

이 후보 직속 인재영입위, 1일 MZ세대 과학전문가 4인 영입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이상현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청년문제 전담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MZ세대 국가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청년문제는 청년들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가 결정한다. 청년들이 어떻게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집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청년 미래는 청년이란 단위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미래 문제"라며 "전담 부처를 신설해서 청년들 스스로 직접 책임지는 그런 구조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MZ세대 4인 인재영입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민령, 최예림, 이 후보, 김윤기, 김윤이. 2021.12.01 leehs@newspim.com

그는 "인재가 경쟁력인 시대다. 이제 과거처럼 기계, 자본이 자산이던 시대는 지났다"며 "창의, 혁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과 기술혁명 시대엔 하명의 뛰어난 인재들이 전 인류를 구제할 수도 있다"며 인재 발굴의 중요성을 연신 강조했다.

이날 영입한 과학기술 전문 청년인재들을 향해서도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크다"며 "어떤 정책이 바람직한지 고민해주고, 스스로 어떤 구조를 만들지 얘기해달라"고 했다. 또 "여러분들도 고민해달라"며 "정부부처를 새로 만든다든지 여러 아이디어가 있긴 하지만 그것을 포함해서 방법을 찾아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자기확신이 강한 사람이다. 결코 대의나 국민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믿어왔던 일도 많다"면서도 "큰 자산인 것은 맞지만 나의 확신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옳은 일이라고 해도 주인이 원하지 않는 것을 강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언젠가 설득할 수 있고, 설득해서 공감하면 된다는 것을 최근 많이 경험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쳐가며 점점 배워가는 것이다. 멀리가서 더 세게 부딪치기 전에 미리 이야기해주면 참고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영입위원회는 'MZ세대' 과학기술 전문가 4명을 외부인재로 영입, 전국민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에 임명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들은 김윤기 AI 개발자(20), 김윤이 데이터전문가(38), 송민령 뇌공학박사(37), 최예림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연구자(35) 등이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