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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시정원진흥법 제정위한 전문가 포럼 3일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6:01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6:01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3일 순천 상공회의소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가칭) 도시정원진흥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을 선도할 '정원도시'의 지정 기반인 도시정원진흥법 제정과 정원도시 연대 협의체인 도시정원협의체를 이슈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주요 참석자는 한국조경학회장 조경진 교수를 비롯래,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 모세환 정원아카데미 대표와 도시정원진흥법 제정 초안을 마련한 국민대학교 황승흠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포럼 [사진=순천시] 2021.12.02 ojg2340@newspim.com

또한 읍면동 시민정원추진단, 정원문화·산업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대표와 도시정원협의체 구성을 함께할 경기도 구리시, 충남 부여군, 경남 진주시, 남해군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인호 신구대학교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정원도시 정책'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김인호 교수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시대를 맞이한 시대적 담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원 관련 제도 및 해외·타 지자체 사례 등 탄소중립을 위한 정원도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황승흠 국민대학교 교수는 이번 포럼의 핵심 내용인 도시정원진흥법 제정 초안에 대해 설명한다.

도시정원진흥법 제정 초안은 총 5장, 34개의 조항으로 구성됐다. 총칙과 도시정원진흥 기본계획, 도시정원 사업, 도시정원의 진흥기반, 정원도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태훈 순천시 기획예산실장은 정원도시 간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가 될 도시정원협의체 구성에 대한 계획을 제시한다. 이후 5명의 패널이 함께하는 토론과 참여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정원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모델의 제도적 기반이 될 도시정원진흥법과 도시정원협의체 구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할 대한민국 최초 정원도시 지정의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6월 조례호수공원에서 2050순천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30만 정원도시 순천 비전'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지난 9월 300여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순천 정원도시 비전포럼을 개최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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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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