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최재원 복귀 전망' SK온, 배터리 사업 가속 페달 밟는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03일 16:27

최종수정 : 2021년12월03일 16:27

이달 중순 이사회서 결정...조직개편·임원인사 동시 단행할듯
"투자금 확보·인력 충원·조직 확대 등 분주"...IPO 속도↑전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초미의 관심사였던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사업 계열사인 SK온으로 복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배터리 사업이 더욱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달 중순 이사회를 개최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이사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 수석부회장이 SK온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 지동섭 대표이사와 투톱 체제가 되는 것이다.

SK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 수석부회장은 이전부터 배터리사업 파트너사 미팅·수주에도 참석하고 유럽 헝가리·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기공식 등에도 참석해 스피치 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내부에서는 (SK온 인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사진=뉴스핌DB]

최 수석부회장이 취업제한 기간 동안에도 배터리 관련 일정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점은 지속적으로 회자됐다. 2018년 3월 헝가리 코마롬에서 열린 당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했고 지난해 7월 최태원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충남 서산공장에서 만나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때도 함께 했다.

나아가 SK온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파트너링, 대규모 신규 수주, 최 수석부회장의 복귀 등에 맞춰 대대적으로 조직을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전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 사안들을 고려해 이사회 개최 시기를 이달 중순으로 미루고, 별도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수주잔고는 10월 기준 1.6 TWh로, 금액기준으로 약 220조원 규모다. 

이같은 수주량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크게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투자금 확보, 인원 충원, 조직 확대 등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오른쪽 여섯번째부터)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김준 SK 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19일(현지시간) 커머스시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 이노베이션]

SK에 정통한 관계자는 또 "미국 자동차 업체인 포드와 미국 합작법인(JV) 관련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유럽 협력도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그외에 논의중인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등을 확정해 조직개편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온은 지난 5월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 설립 관련 MOU를 맺었다. 이후 공장 부지 선정, 운영 방안, 추가 협력 등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 중으로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내년에 미국 조지아주 1공장, 헝가리 2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그외에 생산 능력 확대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SK온의 목표는 2023년 85GWh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500GWh는 전기차 750만대분으로 이를 달성할 경우 세계 1위로 우뚝 설 수 있다.

최 수석부회장이 직접 SK온 경영에 직접 뛰어들게 되면 기업공개(IPO)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최근 3조원 규모의 프리IPO(상장전 지분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SK온 기업가치(30조~35조원)의 10% 수준으로 주관사로 도이치증권과 JP모간을 선정했다.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업가치를 더 높여 이르면 2024년 IPO까지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