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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재명 "벤처 투자 10조원까지 확대...전 국민 공모 펀드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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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제도 등 개선해 중소기업 성장 기회 줄 것"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부의 예산 투입 규모를 늘리고 전 국민 공모 펀드 등을 도입해 중소 벤처기업을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금천구 SK V1 아쿠아픽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SKV1 아쿠아픽 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을 발표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옥 (주) 반도회장 ,황주원 (주) 유비스대표,김혜인 (주) 새누 대리,이계우 아쿠아픽 대표이사 2021.12.08 photo@newspim.com

그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의 불균형을 회복하고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첫째로 대 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하도급·위수탁 거래의 협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키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인이 존경받고 노동자가 행복한 명품 중소기업 나라를 만들겠다"며 "금융·조세·규제제도를 개선하고 기술 개발, 인력 수급, 판로 확대를 위한 특화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 전 분야에 환경친화, 사회책임, 경영혁신 등 ESG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압도적인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중소기업을 위해 데이터 수집·분석 인프라와 업종별·지역별 클라우드를 구축해 그 활용 방안을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 전용 R&D를 확대하고, 투자형 R&D 펀드 1조 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는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규모를 늘리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형 벤처투자 펀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도를 지역별로 확대해 벤처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다.

이 후보는 창업에 실패한 이들이 경험을 자산화하고 재기의 기회를 누리도록 재기지원펀드·상생협력기금 등을 늘려 재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 전문이다.

공정한 생태계 위에 상생하는 중소·벤처기업,

넘치는 기회 속에 성장하는 혁신 창업국가
이재명은 합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OECD는 우리나라에 선진국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더 부강하고, 더 풍요로운 나라로 도약해야 합니다.

청년의 희망찬 꿈이 실현되는 나라,
장년의 오늘이 안정적인 나라,
노년의 삶이 평안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수구세력의 케케묵은 갈등과 반목에 발목을 잡혀
발전의 정체 속에서 허우적거리느냐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부강한 대한민국은 국민이 부강한 나라입니다.
풍요로운 대한민국은 국민이 다 함께 누리는 나라입니다.

일부 기득권과 특권층만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부강한 나라, 풍요로운 나라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국민이 부강하고, 국민이 풍요로워지기 위한 조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공정입니다.
창의와 혁신이 자유롭게 발휘되는 시장 질서는
공정성의 토대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사회의 불공평한 격차를 해소하고
공평한 바탕에서 공정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틀을 만들고 조정하는 일이 국가의 책무입니다.

저는 우리 산업 생태계를
공평하다고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극소수 대기업과 소수의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중소기업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업에는 돈과 사람이 몰리는데
중소기업은 자금난으로 시달리며
임금 격차로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기업 간 불공정거래, 약탈적 하도급 거래,
관행화된 갑질과 내부거래, 강자의 시장 독과점 등
불합리한 시장 질서가 만들어 낸 뼈 아픈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기업의 99%입니다.
고용만 83%를 차지하고, 지난 5년 창출한 일자리도 140만개입니다.

중소기업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기업과 일자리가 살아납니다.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의 회복과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일입니다.
수많은 국제기구와 경제 전문가들은 공정한 분배가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불평등과 격차와 맞서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본과 노동 간의 불균형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의 바탕 위에서만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단언합니다. 공정하지 않은 경제구조에서는
창의와 혁신, 그리고 성장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기술혁명 디지털전환, 코로나 팬데믹 전환의
3대 대전환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전환의 파고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돛과 닻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 중소기업·벤처인 여러분과 함께
3대 대전환의 격랑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대공황 시기의 루즈벨트처럼, 미국 바이든 정부처럼
강력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겠습니다.
망설이지 않는 결단과 행동하는 실천으로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정부,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우리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중소·벤처기업이 잘 나가는 나라,
노동자도 남부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대·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먼저 '자발적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우수 참여기업에게는 규제특례 등 두둑한 우대제도를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생기반의 기업가정신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하도급·위수탁 거래의 협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공동사업행위 허용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그 실현 방안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챙기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못 박아 두겠습니다.
'납품단가 연동제'를 조속히 실시하여
공급원가 변동의 부담을 하도급에 떠넘기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대금 지급이 제때 이루어지도록 더 강력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대·중소기업 간 정례회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소통을 돕겠습니다.

하도급 갑질·기술 탈취 등,
불공정거래와 불법행위는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감독·분쟁조정·손해배상에 대한
법과 제도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지방정부에 불공정거래 조사권·조정권을 부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범위를 확대하겠습니다.

기술 탈취는 상생 생태계를 파괴하는 범죄입니다.
범죄는 마땅히 죄를 물어야 합니다.
기술 탈취로 인한 피해구제 소송기간을 단축하고 일벌백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술 탈취 방지시스템과 제도를 재정립하겠습니다.
여러 부처에 산재한 기술분쟁 조정관리 제도를 일원화하고
기술 침해사건 조사관의 조사 권한을 확대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은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현장입니다.
디지털플랫폼 거래환경에서
중소기업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공정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이 부과하는
모든 수수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력 남용,
알고리즘을 이용한 부당행위로 피해받는
입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없도록
제도의 공백을 메꾸고 허술한 제도는 보강하겠습니다.

둘째, 기업인이 존경받고 노동자가 행복한 '명품 중소기업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기업가가 존경받는 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탄생합니다.
기업인이 존경받는 문화를 조성하여
기업승계 등 세대를 뛰어넘는
기업의 영속성 확보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성장 사다리를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조세·규제제도를 개선하고
기술 개발, 인력 수급, 판로 확대를 위한
특화된 중소·중견기업 지원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결국 사람이 힘입니다.
중소기업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부동산 특별청약 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 종사자의 복지 수준을 향상하겠습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를 늘리고 계약학과를 통해
중소기업 진출, 청년 인력의
미래역량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AI·반도체설계·SW 등
첨단기술 분야의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구조'를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전 분야에 환경친화, 사회책임, 경영혁신 등
ESG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기존 스마트공장에 탄소제로와 안전 등이 결합된
스마트공장 2.0을 추진하겠습니다.

국가 핵심 제조뿌리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제조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전통기업과 신산업 간의 공존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중소기업이 압도적인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지구촌 구석구석 한류의 가치가
비즈니스로 뻗어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K-팝·K-푸드·K-콘텐츠 등 K-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를 돕겠습니다.
수출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고
공항·항만 등 거점별 중소기업 물류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신기술 상품의 수출을 돕기 위한 실적확보 및 판로지원을 위한
국내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최저가 낙찰 관행을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중소기업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디지털 전환 중소기업을 위해 데이터 수집·분석 인프라와
업종별·지역별 클라우드를 구축해 그 활용방안을 지원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플랫폼 및 IT솔루션의 개방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연구·생산·OEM을 포괄하는
스마트 공급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지역별 중소기업 R&D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실증공간 개방을 추진하겠습니다.
대-중소기업 간 기술교류와 상생협력을 위한
한국형 기술혁신 상생 스테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습니다.

반도체·바이오·미래차·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테크노파크 중심의 산업·기업 인프라와 연계한
K-혁신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전통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R&D를 확대하고,
투자형 R&D 펀드 1조 원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째, 과감한 벤처투자로 '혁신 창업국가'를 건설하겠습니다.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형 벤처투자 펀드를 도입하겠습니다.
선배 스타트업과 정부가 함께 투자하는
창업연대기금 1조 원을 조성하겠습니다.

혁신적 초연결이 가능한 클라우드·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카콘 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메가 테크펀드인
K-비전펀드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기술창업기업 연 30만개 시대를 열겠습니다.

여섯째, 견고한 벤처기업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
'글로벌 Top3' 벤처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각종 벤처 지원의 효율성과 연계성이 높아지도록
창업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창업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는 세제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벤처기업의 규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관련 세제와
보증 혜택 확대 등으로 M&A 활성화를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지식재산권 소득에 대한 세제 지원 등 K-특허박스를 도입하겠습니다.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도를 지역별로 확대하여
벤처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유니콘 기업 100개 시대를 열고
'글로벌 Top3' 벤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일곱째, 실패도 자산이 되는 '재도전 가능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실패도 자산입니다. 성실한 실패를 경험한
창업자의 경험을 자산화하고,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재기지원펀드·상생협력기금 등을 늘려
재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재도전 창업자의 사업계획을 심사하여
신용불량자 등록을 유예하고
채무를 조정, 경감하는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실패의 교훈을 반면교사로 하는
실패 사례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재도전 교육·멘토링·투자유치를 돕고,
재도전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중소·벤처기업인과 종사자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의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정책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 대국의 외형은 갖추었지만
내부적으로 극심한 양극화, 최저 출생률, 높은 자살률 등
사회적 불평등과 구조적 격차를 만들었습니다.
우린 지금 그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본과 노동이 상생·협력하는
공정한 성장이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날 해법입니다.
국가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튼튼해지면
고용이 늘고 일자리의 질이 좋아집니다.
국가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훈기가 돌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독일처럼 '중소기업이 강한 경제구조'로 혁신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로 재도약하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반드시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채우고
선진국가를 넘어 국민이 부강한 경제
다 함께 풍요로움을 누리는 경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이재명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공정한 생태계 위에 상생하는 중소·벤처기업,
넘치는 기회 속에 성장하는 혁신 창업국가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8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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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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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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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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