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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일 만에 손 잡은 이재명·이낙연, 국가비전통합위 함께 이끈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4:46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4:46

23일 서울 중구 식당서 1시간 20분 오찬 회동
이낙연 "민주당 승리 위해 이재명과 노력할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경선 이후 껄끄러운 관계를 청산하고 원팀 선대위 활동에 나섰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선대위 내 '국가비전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약 1시간 20여분 동안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민주당의 대선 전략 및 방향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1.12.23 photo@newspim.com

1시간 20분가량의 회동을 마친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손을 굳게 잡으며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국가비전통합위를 이 후보와 제가 공동위원장으로 운영하게 됐다.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이 후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는 차기 민주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가 부족한 점이 많은데 대표님이 잘 도와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제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후보나 당과 다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며 "이 후보도 그 부분을 수용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국가비전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과 양극화 완화 그리고 복지 강국으로의 발전을 위한 아젠다(의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배석했던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두 사람은 내년 20대 대선에서 국민의 재신임을 얻어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측 지지자들의 갈등으로 잠정 중단됐던 당 게시판도 재개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경선 당시 있던 당내 갈등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다. 이제는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당 게시판 재개와 함께 다양한 실효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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