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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과정에 최선... 2022년에도 LPGA 올해의 선수상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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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해 선수상 받은 순간이 가장 성취감이 가장 컸던 것 같고, 내년에도 꼭 받았으면 좋겠다."

고진영(26‧솔레어)은 27일 국내 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 30분 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으로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꼽았다. 고진영은 "LPGA 올해 선수상 받은 순간이 가장 성취감이 가장 컸던 것 같고, 내년에도 꼭 받았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LPGA 2번재 올해의 선수와 함께 3년연속 상금왕에 오른 고진영은 내년에도 끊임없는 전진으로 '3번째 수상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뉴스핌 DB]

시즌 최종전에서 대회 2연패로 시즌5승을 획득한 고진영은 LPGA 통산12승을 달성, 넬리 코다(시즌4승·통산8승)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모두 차지했다. 이 대회 전까지 올해의 선수상 부문 포인트에서 10점 밀렸던 고진영은 30점을 획득, 211점으로 넬리 코다를 제치고 1위가 됐다. 또한 대회 우승상금 150만달러(약 17억8500만원)를 보태 350만2161달러(약 41억6700만원)로 코다를 제쳐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통산상금 910만2985달러(약 108억 3000여만원)다.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과 함께 고진영은 시즌 최다승(5승)까지 3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7월 VOA 클래식, 9월 포틀랜드 클래식, 10월 파운더스컵과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뒤 11월 최종전에서 우승, 시즌5승을 쌓았다.

그런만큼 올 시즌 키워드로는 '대역전'을 꼽았다. 2021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고진영은 내년엔 '꾸준함'으로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LPGA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과 함께 상금왕을 3연패한 그는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정신적인면과 기술적인 부분까지 다 다시 지금 돌아보고 어떤 부분들을 연습해야 되는지 헤아리고 있다. 계획도 세워져 있다"라며 "항상 매 대회 나갈 때마다 그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4승을 올린 넬리 코다(미국)와의 고진영은 "나이에 비해 정말 성숙하게 골프를 하는 것 같다. 넬리보다는 나은 게 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가 오히려 더 배울 게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중한 전진을 예고했다. 넬리 코다는 고진영에 트로피 수에선 밀렸지만 랭킹포인트가 0.23점 앞서 세계1위(9.90)를 기록중이다.

내년 LPGA에 데뷔하는 안나린과 최혜진에 대해선 당부도 건넸다. 안나린은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해만 2승을 획득한 뒤 올해 Q시리즈에 도전, LPGA에 수석 합격, KLPGA대상 3연패를 석권, 통산 10승을 써낸 최혜진(22)은 공동8위로 통과했다.

고진영은 "미국에서는 일요일 날 대회 끝나고 비행기 타고 이동하고 바로 또 다른 대회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기에 한국이 많이 그립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외로움도 많이 느낄 수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골프만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긴 하지만 그만큼 다른 것들을 포기해야 하고 골프만 해야 된다라는 말이기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내년 1월12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고진영은 약 5주간의 동계 훈련을 통해 웨이트와 유연성을 더욱 기를 예정이다.

내년 시즌에 대해 고진영은 "과정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목표는 세우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골프를 재밌게 열심히 하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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