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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100만원도 매진"…롯데·신라 등 특급호텔, 반려동물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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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레스케이프·힐튼...예약 목표치 웃돌아
고가인 반려동물 전용 객실...수요 꾸준히 늘어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특급호텔이 반려동물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특급호텔이 생존을 위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고객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과 호텔서 휴가를 즐기는 '펫캉스' 패키지를 기획하거나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까지 상주하는 등 1500만 반려동물 인구를 공략하려는 호텔업계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 "VIP 댕댕이와 MZ 모십니다"...반려동물과 바다보면서 인공지능' 펫 로봇' 도우미까지 구비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창사 이래 반려동물 투숙을 처음으로 허용하고 이를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했던 5성급 호텔이 반려견 입장을 점진적으로 허용하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이 연평균 14%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펫캉스'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이 연평균 14.5%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2020년 3조3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에는 6조원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특급호텔인 롯데가 반려동물 출입을 처음 허용한 것은 2020년 9월부터다. 호텔롯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제주로 확대됐다. 최근 'VIP(Very Important Pet)'를 내세운 '펫캉스' 패키지도 선보였다.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상품이다. 풀빌라인 호텔롯데 제주의 가격은 100만원대다. 시그니엘 부산은 약 70만원·호텔롯데 서울은 30만원대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제주와 부산 서울지점 호텔 모두 최초 세운 목표치 이상으로 객실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현재 시그니엘 부산과 호텔롯데 서울만 예약이 가능하다. 호텔롯데 서울은 인공지능 펫 로봇이 제공돼 반려견의 활동량을 늘려준다.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해운대 미포항을 조망하는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호텔 9층 전체는 '애견동반층'이다. 공식 홈페이지엔 '반려동물 전용 예약 코너'도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존'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반려동물 패키지 관련 예약률이 11월엔 80%에서 12월엔 90%까지 증가하는 추세"라며 "반려동물과 호캉스를 즐기는 투숙객 대부분이 MZ세대"라고 밝혔다.

비스타 워커힐은 반려동물과 투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레시 유어 펫(Refresh Your Pe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펫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텔신라는 반려동물 투숙을 전면 허용하지 않는 대신 반려동물 전용 호텔 서비스가 포함된 '펫츠 베케이션(Pet's Vacation) 패키지를 선보였다. 반려인의 투숙 기간에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도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전용 호텔에 맡길 수 있도록 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기고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펫캉스' 인기에 전용 객실 부족...대형견·맹견·고양이 '펫캉스'는 어려워

[사진=롯데호텔] 신수용 기자 = 2021.12.28 aaa22@newspim.com

호텔업계의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기 위해선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특급호텔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전용 객실과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밀레니엄힐튼호텔은 지난 10월 내놓은 반려동물 VVIP(Very Very Important Pet) 패키지는 한 달 만에 객실 50개가 모두 예약됐다.

예약에 성공해도 호텔 내 부대시설을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 털 날림 등으로 레스토랑·라운지 등에 반려견 출입을 제한하는 호텔이 대부분이다. 복도나 엘리베이터, 로비 등 공공장소에서는 반려동물을 객실까지 유모차 등 전용 캐리어로 이동해야하는 곳도 많다.

반려동물의 크기와 종에 따라 호텔 출입도 제한된다. 10~15kg 이상의 대형견이나 맹견은 호텔 내 출입이 제한된다. 고양이는 새로운 환경을 좋아하지 않아 강아지와 같은 고양이끼리도 분리된 공간 등 전용 시설이 필수다.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김지연(28) 씨는 "고양이가 사람이 있는 호텔을 좋아하지 않아 여행을 갈 적엔 캣시어터(고양이 돌보미)를 부르거나 고양이 전용 호텔에 맡긴다"며 "고양이 전용 숙소가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비용도 10만원이상으로 비싸지만 예약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편안히 쉴 수 있는 '펫캉스'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만 반려동물의 특수성으로 청소가 까다롭고 객실 내 가구나 카펫 손상 우려도 높아 일반 객실보다 관리 비용이 비싸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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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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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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