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100년 농협, 농업인과 함께 성장"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09:20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09:20

농축산물 상품개발과 품질 고급화
소멸 위기 따른 청년 농업인 지원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미래 성장 산업, 생기 있고 활력 있게 만드는 농촌, 끊임없는 농업 변화' 등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이성희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은 농업 농촌의 발전을 이끌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농업 농촌의 발전을 이끌며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희망의 길인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강조하고 미래 성장 산업으로 이끌어 나갈 농업 혁신을 제시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제4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1.11.18 dragon@newspim.com

이 회장은 "농업인에 대한 범농협의 지도 지원 역량을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 상품 개발과 품질 고급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나가야겠다"며 "유통 개혁은 농협의 숙명이자 농업의 희망을 앞당기는 중차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내외 농업정책 변화에도 선제 대응해 나가야만 할 것"이라며 "저탄소 정책은 영농 생산비 증가를 비롯하여 다방면으로 농업 경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탄소 중립으로 파생되는 여러 예상되는 변화들에 대하여 사전에 면밀하게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농촌을 생기 있고 활력 있게 만드는 농촌 혁신을 이루기 위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농업 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 소멸 위기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농업을 책임져 나갈 젊은이를 농촌으로 유입하고 육성해 나가는 일이 시급합하다"며 "이는 농협의 미래와 직결되는 우리의 생존 문제"라고 우려했다. 

더불어 "청년들이 농업에 꿈과 미래를 걸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영농 전반에 대한 청년 농업인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에 모든 사업 부문이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자연을 활용한 어메니티 사업과 팜스테이 등 도시민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의 소득을 높이는 데도 힘을 모아야겠다"고 당부했다. 

끊임없는 농협 혁신을 통해 농업 농촌의 변화를 뒷받침 해야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 회장은 "산지와 도매·소매로 연결되는 농협만의 유통 체인 강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온라인 유통을 강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유통 생태계를 구축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디지털 금융의 새 물길을 여는 자가 미래 금융시장의 승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의 소비자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유수의 기업들은 생존 전략으로 ESG 경영에 사활을 거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제안했다.

또한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 경영, 약자와 동행하는 나눔 경영 그리고 청렴 윤리 경영을 통해 ESG를 실천하는 존경받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데 모두의 힘과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