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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② 모바일·온라인 배달, 처우 개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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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사회는 상당한 변화를 겪었고 앞으로 개인과 사회는 또 다른 변화에 맞서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천 명씩 나오는 상황에서 새롭게 변화한 환경은 '뉴노멀(New Normal)', 즉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이젠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바뀐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뉴스핌은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의 시발점이 될 2022년 새해를 맞아 뉴노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증가는 온라인쇼핑의 급격한 성장을 가져왔다. 그러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 등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손님들의 갑질,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고충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다. 이중 배달음식 등을 주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5조9000억원으로 71.9%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02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13조8842억원과 비교하면 21.7%(3조180억원) 증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온라인쇼핑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다. 이틀에 한 번 배달음식을 먹는다는 임지은(26) 씨는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며 "배달 앱 키면 모든 음식이 다 있으니 간편하게 시켜먹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2년째 자취하고 있는 박필규(28) 씨도 "원래 집 밖에 잘 안 나가는데 스마트폰으로 먹고 싶은 거 고르기만 하면 되니 너무 편하다"라며 "배달 앱 없던 시절이 이젠 상상조차 잘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옷이나 생필품도 거의 온라인으로 주문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온라인쇼핑 시장이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해 종사자들의 여건은 제자리걸음이다. 막상 현장에서 일하는 배달노동자들은 배달만 늘어났을 뿐 처우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토로하고 있다.

◆ "하루 12시간 배달하는데, 수익은 그대로"…라이더 안전도 '빨간불'

배달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조합원 A(48) 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12시간씩 일하고 있지만 실제 소득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과거에 비해 배달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라이더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A 씨는 "같은 지역에서 배달하다 보면 자주 마주쳐 서로 알게 된다"며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한 동네에 5명 정도였다면 지금은 1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에 떠도는 '배달 수익인증' 사진 등도 현실과 다르다고 했다. A 씨는 "매년 오토바이 보험료, 기름값 등 1000만원 넘게 지불하고 있다. 매출에 비해 수익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일부 많이 번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고거래 사이트를 보면 배달가방이나 헬멧 등의 물품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만두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0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1.12.03 jsh@newspim.com

또 다른 배달노동자 김성훈(35) 씨는 빠른 배달에 대한 재촉과 압박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음식을 픽업하러 늦게 도착하면 가게 사장님이 원망하는 경우가 있다"며 "항상 시간 압박 속에서 사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 위험을 느낀다고 했다. 김 씨는 "안전운전하는 편인데 도로에 있으면 제가 잘못하지 않아도 사고가 날 수 있다"며 "다른 사람들 사고 나는 거 하루에 몇 번씩 보는 날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 장면 보면 경각심을 갖다가도 매출 욕심이 생겨 위험하게 운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통계를 보면 플랫폼 종사자 중 배달노동자의 산재 건수는 2016년 396건에서 2020년 2255건으로 5.7배 늘었다. 고용부가 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626명 중 86%인 4858명이 업무 도중 '배달 재촉'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 손님 '갑질', 별점 테러에 배달 수수료까지…업주들 '한탄'

업주들의 경우 손님들의 '갑질'과 배달 수수료 등 고충을 겪고 있다. 경기 군포시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혁준(27) 씨는 "손님들이 무리한 요구할 때 정말 난감하다"며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요청이라 거부하면 별점 1점을 주기도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 구로구에서 10년째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양모(62) 씨도 "매장에서도 갑질하는 손님들이 있긴 한데 온라인 주문은 얼굴을 안 보니 갑질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어쩔 때는 너무 속상해서 장사를 접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업주들은 배달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식당 등에서 배달앱을 이용하려면 업주는 중개이용료와 더불어 배달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결제수수료 3%와 부가세 10%를 포함하면 음식 가격에 최대 50%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김 씨는 "배달 한 건당 배달비만 4000원 정도인데 손님들은 비싸다고 가게에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어 "배달 업체도 쓰고 자체적으로도 배달하고 있다"며 "직원 한 명 더 고용하기에는 여건이 안 되고 전부 배달 업체에 맡기면 매출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양 씨 역시 "홀만 하자니 매출이 안 나오고 그렇다고 배달 건수에 비해 크게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니다"라며 "배달 직원을 고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씨는 10개월 전 코로나19로 매출이 줄면서 그나마 있던 직원 1명도 해고해야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 "쌍방 평가 시스템, 노동법 적용 등 법·제도 마련 시급"

전문가들은 변화한 소비형태에 맞는 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희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현재 배달 시스템에 소비자로부터 받는 금액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구조가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일한 만큼 수입을 얻지 못하는 불합리한 구조 속에 있지만 입장을 대변할 조직의 기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소상공인이 신고할 수 있는 기관 등이 마련돼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고충을 처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종합적인 캠페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가게와 손님이 서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수료 문제는 배달 업체와 배달노동자, 가게 업주들이 참여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달노동자들도 일반 노동자들처럼 노동법을 폭넓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석 노동법 전문 변호사는 "현재 문제의 근본 원인은 4대보험 적용 제외되면서 발생했다"며 "배달노동자들이 4대보험이나 근로기준법 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예전처럼 고용되는 게 낫다"고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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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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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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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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