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가] OPEC+ 증산 규모 유지 방침 속 상승…WTI 1.2%↑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05:35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05:35

OPEC+, 2월 하루 40만 배럴 증산 방침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 여파 지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 유가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 플러스(+)가 예상대로 내달 추가 하루 40만 배럴의 증산을 이어가기로 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를 원유 수요에 대한 산유국들의 자신감으로 읽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1센트(1.2%) 오른 76.9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3월물은 1.02달러(1.3%) 상승한 80.00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2월부터 하루 40만 배럴을 추가 증산해 감산 규모를 줄여가기로 했다. 산유국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원유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원유 시추장비.[사진=블룸버그]2022.01.05 mj72284@newspim.com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비오나르 톤하우겐 원유 시장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OPEC+ 회의에서 나온 낙관론으로 오늘 원유시장은 강하다"고 설명했다.

RBC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주요국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봉쇄 조치가 없다면 단기적인 수요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비아의 원유 공급 차질도 계속 유가 상승 압력이 되고 있다. 리비아 국영 석유 회사는 지난 주말 송유관 보수 작업으로 내주까지 하루 2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캐롤라인 베인 수석 원자재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리비아의 공급량은 앞으로 몇 주간 50만~60만 배럴 줄어들어 OPEC+의 월간 증산 규모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인 이코노미스트는 원유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OPEC+가 계속 산유량을 늘려갈 것으로 보고,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아 연말 브렌트유가 배럴당 60달러 선으로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