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 연준, 빠른 금리 인상·양적 긴축 가능성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04:39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06:04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일부 위원, 완전 고용 달성 전 금리 인상 가능성 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일찍 올리고 곧바로 양적 긴축에 돌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 내에서는 이미 경제가 완전 고용을 달성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 같은 연준의 의지를 확인한 금융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연준은 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은 "참가자들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기준금리를 더 일찍, 빠른 속도로 올려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일부 위원들은 연준의 보유 자산을 기준금리 인상 후 비교적 일찍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을 달성하기 전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완전 고용을 기준금리 인상 조건으로 제시해 왔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위원회가 완전 고용이 완전히 달성되기 전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 및 물가 안정 목표가 경제 개선세 속에서 충족되지 않거나 인플레이션 압력 및 기대가 위원회의 장기 목표치 이상으로 꾸준히 높게 오를 경우 금리를 더 일찍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연준 내에서는 완전 고용 목표가 이미 충족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수의 위원은 현재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한다면 경제가 완전 고용에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이미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에 일치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위원들은 이전보다 물가 상승세를 더욱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위원들은 현재 높아진 물가 상승률이 대중들의 장기 인플레 기대를 위원회의 목표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 같은 상황이 현실이 될 경우 위원회가 2%의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지난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다만, 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규모를 기존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확대함으로써 테이퍼링 종료 시점을 오는 3월로 3개월가량 앞당겼다.

이 같은 연준의 행보는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졌다. 연준이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금융시장은 최근 3월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FOMC 의사록 발표 후 상승하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낙폭을 늘렸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8.66포인트(0.24%) 하락한 3만6710.99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41.226포인트(0.86%) 내린 4752.28, 나스닥지수는 320.12포인트(2.05%) 밀린 1만5302.60을 각각 나타냈다.

국채 시장도 의사록에 반응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96%를 나타내 주요 저항선인 1.70%에 바짝 다가섰다. 의사록 발표 전 10년물 수익률은 1.68%대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