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글로비스, 대주주 지분매각으로 오버행 이슈 해소"-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09:18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09:1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6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대주주 지분매각으로 오버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이번 대주주의 지분매각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된 잠재적 규제를 회피할 수 있게 되고, 소액주주들이 우려했던 대주주 지분매각 관련 오버행 이슈를 완전히 해소시켰다"며 "지분 인수자가 사모펀드라는 점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장기 비전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일 장마감 후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를 통해 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0%가 매각됐다고 공시했다.

정의선 회장의 주식 123만2000주(지분율 3.3%)와 정몽구 명예회장의 주식 251만8000주(지분 6.7%) 등 총 375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10%에 해당된다. 매각가는 1월 5일 종가 17만3000원 대비 5.8% 할인된 16만3000원으로 정의선 회장 2009억원, 정몽구 명예회장 4104억원 등 총 6113억원 규모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은 전량 매각됐고 정의선 회장의 지분은 기존 23.3%에서 20%로 줄었다.

송 연구원은 "이번 대주주 지분매각은 공정거래법 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큰데, 기존 지분 30% 중에서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최대 지분인 20%를 남기고 10%는 매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인수자는 가디언 홀딩스로 사모펀드인 칼라일이 출자해 케이먼 군도에 설립된 SPC다. 자기자금 4138억원과 은행 차입금 1974억원으로 총 6113억원의 인수자금을 지급한다.

송 연구원은 "지분 인수 후 정의선 회장과 공동보유 계약을 체결하여 특별관계자로서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고, 정의선 회장이 지분을 매각할 경우 동반매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한다"며 "대주주로서는 우호 지분율에 변동이 없어 안정적인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