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18가구 367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삼산면 초도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 고지대, 섬마을 등 대형버스 진입이 어렵고 교통여건이 열악한 곳에 중형 승합차를 이용해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초도행복버스 [사진=여수시] 2022.01.10 ojg2340@newspim.com |
지난 2019년 국동, 고소동 도심 고지대를 시작으로, 2020년 삼산면 거문도, 2021년 화양과 고흥을 연결하는 4개의 다리로 육지가 된 화정면을 비롯해, 올해 삼산면 초도까지 총 5곳으로 늘었다.
'초도행복버스'는 초도 경촌마을에서 출발해 의성항, 진막마을, 대동항, 초도초교, 의성항을 경유해 경촌마을로 돌아오는 순환노선이다.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춰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한다.
초도 경촌마을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오전 7시 40분, 막차는 오후 6시로 1일 5회 운행된다. 1회 운행 시 1시간가량 걸린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건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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