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케이옥션은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816.66대 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5조6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케이옥션은 지난 6일과 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최상단인 2만원에 확정한 바 있다.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1638.36대 1을 기록했다.
[로고=케이옥션] |
케이옥션 관계자는 "케이옥션의 핵심경쟁력 케이오피스(K-Office)로 미술품 시장의 투명한 거래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하는 뚜렷한 포부,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확장, 미술품 경매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으며 모든 IPO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해외 작품 위주의 상품 매매에 사용되며, 해외로부터 고가 미술품 매입 비중을 확대해 낙찰총액을 높이는 방향으로 케이옥션이 가진 경매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 외 전시장 및 보관고 확장, 케이오피스(K-Office) 고도화, 신진 작가 지원, 신사업 확대 등에 공모된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케이옥션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주어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컨설팅과 금융업계에서의 경험을 십분 발휘하고, 향후에도 정도(正道)경영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회사로 키워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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