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오미크론에 물량공세..'진단키트 10억개· 고품질 마스크' 무료 배포

기사입력 : 2022년01월14일 05:14

최종수정 : 2022년01월14일 05:14

백악관서 코로나19 대책회의서 발표
뉴욕 등에 軍 의료 인력도 추가 지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를 통한 코로나19의 폭발적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인에게 자가 진단 키트와 고성능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민간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군 의료진을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회의에 참석해 "미국인들이 집에서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확보중인 5억 개의 자가진단 키트 이외에 추가로 5억개를 더 조달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진단 키트를 무료 주문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다음주에 개설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가정에서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5억개의 자가진단 키트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주에 고품질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하겠다"면서 "마스크는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정말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고, 모두들 이를 끝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을 알지만 "마스크 착용은 애국적인 의무이기도 하다"고 호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회의에서 새로운 정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일반 마스크보다는 고품질의 N95나 KN95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백악관도 이같은 고품질 마스크를 미국 가정에 대량으로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이 압박을 받고 있는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미시간, 뉴멕시코 등 6개 주에 군 의료팀을 우선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