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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유행에 美병원 인력 부족...일상진료 중단 위기

기사입력 : 2022년01월10일 15:03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15:0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유행에 미국 병원의 4곳 중 한 곳은 심각한 수준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진이 격리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돌보는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턴리저브병원 의료진. 2022.01.04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보건복지부는 미국 5000곳의 병원 중 1200곳에 가까운 곳이 "위태로운"(critical) 수준으로 인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 이래 최악의 인력난이며, 100곳이 넘는 병원은 당장 다음주부터 인력 운용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지난 8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3만8000명이 넘는다. 이는 지난해 1월 중순 최다 기록(14만2200명)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며, 2개월 전 4만5000명에서 3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일부 병원은 병원 운용 능력을 최적화하기 위해 정규수술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정규수술은 다급한 응급수술과 달리 예약으로 진행되는 수술을 의미한다. 뉴욕주 중부와 핑거레이크 주변 지역의 병원 40곳은 비필수 정규수술을 최소 2주 동안 전면 중단키로 했다. 

워싱턴DC 병원협회도 최근 DC 당국에 국가 위기 관리(crisis standard of care) 수준으로 병원을 운용하는 인가를 내줄 것을 신청했다고 한다.

이는 정규수술은 줄이고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인데 "이제 미국 내 모든 도시 병원이 위기 관리 체제로 변경할 것"이라고 협회는 말한다. 

캔자스주립대학병원의 최고의료관리자인 스티븐 스타이츠 박사는 "언젠가 부담이 너무 커져 일상 진료를 못 보게 될 수 있다"며 "의료진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환자들만 선별해야 한다면 (선별되지 못한) 다른 이들이 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아시시 자 학장은 "의료체계는 절벽 위에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진짜 문제는 의료체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체계는 코로나19 환자들만 돌보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충수염(맹장염)을 앓는 아이들과 심혈관질환 환자, 자동차 사고로 부상한 사람들 등 응급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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